[장한라 칼럼](37)시절 잘못 만났으니
[장한라 칼럼](37)시절 잘못 만났으니
  • 뉴스N제주
  • 승인 2019.04.11 09:13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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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시/ 장한라 시인
시와실천 북카페 대표

시절 잘못 만났으니


실컷 키워놓은 무청은
제 살길로 가버리고

참 나 원
내 다시는
세상의 무가 되나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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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카시 2019-04-16 09:04:04
농작물도
땅과 농사꾼을 잘 만나야 제몫을 다할 듯 싶습니다.
내 다시는 무가 되나 봐라.
무우의 하소연이 입에서 맴돕니다.

포항건달 2019-04-16 00:08:39
제주도 무우는
수분이 많아서 깔끔하고 맛도 좋은데
우짜다가 저런 신세가 되었는교?

신유정 2019-04-12 07:53:42
시절을 잘 타고 나는 것도
운명입니다.
이 시대는 운명을 개척하기가 너무나도 힘겹습니다.
어느덧 결혼도 못하고 사십이ㄷㄷㅠㅠ

이어산 2019-04-11 12:42:51
농사가 투기라는 말이 언제 없어질까요?
예시된 가격이 밑돌 땐 정부에서 그 차액만큼 보상하여 맘 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덴마크나 유럽의 나라들처럼 우리의 농사도 그런 날이 속히 오기를 염원해 봅니다.
지금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디카시에 박수를 보냅니다.

조우진 2019-04-11 11:23:18
무청은 無요, 무는 有로다.

시래기용으로 잘려나간 무청

다 자기 잘라서 출세한듯 소식없는 자식

내팽겨진 무

병들고 등굽은 어머니의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