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라 칼럼](33)오조리 유채꽃
[장한라 칼럼](33)오조리 유채꽃
  • 뉴스N제주
  • 승인 2019.03.14 00:38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카시/장한라 시인
제주탐라문학회장

                                    오조리 유채꽃


사방 에워쌈을 당해도 꽃은 핀다
집단으로 피었다 말을 말자

절체절명의 순간
'집단' 한 마디에 한날한시 피빛 눈물 몸서리치는 앞바르 터진목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양은진 2019-04-21 08:36:50
오조리 유채꽃 시를 보니 눈물이 납니다ㅠㅜ

화이트데이 2019-03-14 21:49:37
권력의폭압도
꽃의열정은막을수없다

이어산 2019-03-14 19:24:47
녹슨 포크레인 손,
집단으로 갖힌 유채꽃,
피빛으로 물들었던 터진믁,
4.3의 아픔을
디카시의 즉물성과 현장성을
절묘하게 배치시킨 수작입니다.

주혜은 2019-03-14 10:36:43
아! 그렇군요.
4.3의 아픔을 품고 유채꽃이 피었군요.
쇳덩어리 굴삭기와 노란꽃의 대조가 돋보입니다.

조우진 2019-03-14 10:00:47
4.3 사건의 아픔이 있는 곳
無常한 유채는
남쪽바다 터진목에 내리는 노란 슬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