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실천,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작은음악회' 개최 눈길
시와실천,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작은음악회' 개최 눈길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4.09 01: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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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정착주민협의회 주민들과 예술인들의 재능 기부
8일 오후 8시열린 문화공간 ‘시와 실천 북카페서 "성황"
지난 8일 아라동 정착주민협의회 주민들은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홍금희 낭송가의 낭송 모습)

제주시 아라동 정착주민협의회 주민들과 제주대학교 역사문화 박물관대학 원우 등 40여명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가 무르익어가는 봄밤을 녹였다.

제주사랑문화포럼(운영위원장 이어산), 도서출판 시와 실천(대표 장한라), 아라동 정착주민협의회(회장 김화경), 시를사랑하는사람들 전국모임(회장 이어산), 제주탐라문학회(회장 장한라)의 주최로 열린 두번째로 열린 음악회가 지난 8일 오후 8시 아라동의 문화 명소인 열린 문화공간 ‘시와 실천 북카페(제주시 인다11길 28)’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주최측에서 제주 아라동에 정착하고 있는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낭송 및 음악회가 마련됐다.

박성규 유네스코 앙상블 단장

작은음악회는 류성민 시인(제주탐라문학회 회원)의 진행으로 '청보리 편지'라는 시를 홍금희 낭송가(제주탐라문학회 총무)의 낭송을 시작으로 작은 무대는 시작됐다.

이어, 박성규 유네스코 앙상블 단장이 바이올린 독주 '케러비안 해적' 과 '알수 없는 연주'를 연주해 분위기를 고조시켜 참석한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정민 성안시낭송회 회장

또한, 김남조 시인의 시 '편지'를 현정민 성안시낭송회 회장의 낭송으로 고조된 분위기를 유지했다.

특히, 이어산 제주문화포럼 단장은 가곡 '동심초'를 불러 아라동 정착 주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산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전국모임 회장

분위기는 무르익어 마지막 순서로 이생진 시의 '그리운 바다 성산포'를 장한라 대표의 낭송으로 작은 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하며 세 번째 음악회를 예약했다.

장한라 시와 실천 대표

이어 마지막 순서로 바이올린 연주곡에 맞춰 모든 관객들과 함께 '고향의 봄'을 불러 호응도를 더욱 높였다.

음악회에 참석한, 김화경 아라동 정착주민협의회 회장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줘서 고맙다"며, "작은 음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어 좋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배주원 아라동 정착주민 협의회 통장은 "제주가 좋아 아라동에 정착한지 5년이 됐다"며, "제주 사람이 아닌 외지인이 통장을 맡아 지역 사회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한, 손이자 한국공항공사 노조지부장은 "문화 뿐만아니라 곶자왈, 제주 환경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전해, 지역 주민의 관심도를 높였다.

지난 8일 아라동 정착주민협의회 주민들과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은 북카페 모습)

장한라 대표는 “제주 아라동에 정착하신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며,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함께 나눠보고자 작은 음악회를 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음악이 있고 시를 읽을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편하게 오셔서  행복지수를 함께 높여가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영상보기 : https://www.facebook.com/100012084780674/videos/62776188430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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