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타릭 귀너셀(Tarık Günersel) 시인의 '서곡(序曲)'
[아침시]타릭 귀너셀(Tarık Günersel) 시인의 '서곡(序曲)'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08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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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릭 귀너셀(Tarık Günersel) 시인
타릭 귀너셀(Tarık Günersel) 시인

타릭 귀너셀(Tarık Günersel)은 1953년에 태어난 튀르키예 시인, 연극가, 문학번역가이다. 그는 보가지치 대학(Bogazici University)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고 파리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시, 연극, 에세이 등 20권 이상의 책을 출판했으며, 다수의 문학작품을 터키어로 번역하였다. 그는 정치적으로 적극적인 시를 쓰며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문학을 촉진하고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국제 PEN 기구와 오랫동안 관련됐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PEN 터키 회장으로, 국제펜의 이사로 활동해왔다. 

그는 Sedat Simavi 문학상과 PEN 터키 번역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다. 특히, 1997년 ‘세계시의 날(World Poetry Day)’을 제안했고 PEN International에서 받아들여 UNESCO에서 3월 21일을 시의 날로 선포했다. 그는 Samuel Beckett, Vaclav Havel and Arthur Miller 등의 작품들을 튀르키예어로 번역했다. 

그의 작품들은 The Nightmare of a Labyrinth (mosaic of poems and stories), and How’s your slavery goin’? His Olusmak (To Become), a “life guide for myself,” includes ideas from world wisdom of the past four millennia 등이 있다.


서곡(序曲)

나는 인간입니다.
나는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삽니다.
나는 자연의 일부입니다.
나는 선행과 연대를 추구합니다.
나는 불의와 폭력에 반대합니다.
나는 인간으로서 권리가 있고,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한 의무가 있습니다.
나의 봉사와 헌신이 봉사와 헌신으로 이어지기를

(번역; 강병철)

OVERTURE

I’m human.   
I live with other living beings. 
I’m a part of Nature.                                
I’m for good deeds and solidarity.              
I’m against injustice and violence.              
I have rights as a human,
and duties for world peace.                      
May contributions lead to contributions.    

Tarık Günersel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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