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주 칼럼](76)하늘이어!(단군왕검 탄생)
[장영주 칼럼](76)하늘이어!(단군왕검 탄생)
  • 뉴스N제주
  • 승인 2022.08.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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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주 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장
공무원대한민국최고기록(기네스북·400여권·종이전자오디오책 중복있음)
통일교육위원·남북교육교류위원회위원·민통제주협의회부회장·평통자문위원 지냄
교육학박사·명예문학박사·아동문학가·문학평론가·사진작가

○ 하늘이여!(단군왕검 탄생)

고조선 지도 출처 부도

하늘이 열리고 성스러운 기운이 대지를 적실 때 아름다운 환경과 기름진 평야,

평온스런 생활 환경 속에서,

우리의 조상들은 새 역사를 시작하였으니,

아! 하늘이어 이 장엄한 고조선의 역사를 드높일지어다.

백두산 천지

백두산은 조상의 신이 태어나신 곳이라 하여 황홀경과 거룩한 곳으로 여겨 왔음이다.

오랜 옛날,

하늘과 땅이 붙어 있던 시절 하늘에는 제석님이 살고 있었는데,

여러 아들 중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들은 환웅(桓雄)이였다.

“아들아! 사랑하는 아들아, 네가 인간 세상에 내려가 백성들을 골고루 잘살게 해볼 생각은 없느냐?”

“소자는 오래전부터 인간 세상에 내려가 백성들을 다스리고 싶었사옵니다.”

제석님은 환웅의 말을 듣고 기뻐하며 삼위 태백 등 여러 신하에게 내리셨다.

“환웅과 함께 동방의 나라로 내려가도록 하라.”

“예, 분부 받들겠사옵니다.”

“이걸 가지고 내려가 백성들의 무사 안일을 도모케 하라.”

제석님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신하들에게 하사하니 환웅은 아버님 앞을 물러 나오며,

‘이제야 내 소원이 성취되는구나.’

하고 기뻐하였다.

“구름아, 이리 오너라.”

환웅은 구름을 불러 3천 부하를 거느리고 태백산(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왔으니,

이분이 바로 환웅천왕이시다.

출처 강화도 신단수

신단수 아래에서 환웅천왕은 부하 3천 명과 백성들이 함께 모여 살도록 하니 그곳은,

신성하고 거룩한 곳이라 하여 ‘신시’라고 불렀다.

장영주 작가
장영주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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