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마빈 살바도르 칼레로 몰리나(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의 “시간을 초월한 대화”
[아침시]마빈 살바도르 칼레로 몰리나(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의 “시간을 초월한 대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31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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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강병철 박사
마빈 살바도르 칼레로 몰리나(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시인
마빈 살바도르 칼레로 몰리나(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시인

마빈 살바도르 칼레로 몰리나(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시인은 니카라과 촌탈레스 후이갈파에서 1983년 12월 28일에 태어났다. 그는 Chontales Intellectual Clan의 구성원인데 Chontales의 새로운 문학 세대에 속한다. 

현재 그는 Juigalpa "Jofiel Acuña Cruz" 대학 캠퍼스에 있는 국립농업대학교에서 철학, 언어 및 문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Gregorio Aguilar Barea" 시, 예술 및 역사 운동의 문학 창작 워크숍을 이끌고 있다.

그의 시와 단편 소설은 루마니아, 스페인,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및 미국의 선집, 잡지, 신문 및 전자 매체에 출판되었다. 도미니카계 미국인 작가 María Palitachi의 선집 Voices of Wine 및 Voices of Coffee와 저널리스트 Homero Carvhalo Oliva의 Ibero-American Microstory Anthology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다음과 같은 책을 출판했다.

‘나는 너의 이야기를 모른다(후이갈파, 2000)’, ‘루벤 다리오와 칸토 알라 무에르테에게 보내는 비가(니카라과 젊은 작가 협회, 2016)’, ‘마이닝 스토리(까마귀 둥지, 니카라과, 2017)’, ‘지평선을 자르는 백 가지 방법 (Between Lines, 미국 마이애미, 2019)’. ‘님프 숲에서 신들의 투쟁(The Bow and the Arrow, Oregon, USA, 2023)’, Alfonso Cortes의 세부 사항(Editorial, Fondo de Ediciones Espiral, Juigalpa, 2023) 등이 있다.

그근 • 민주주의 교육 센터로부터 국가 시상(CED, Managua, 2001), • 니카라과 국립자치대학교, 마나과, FAREM-CHONTALES “Cornelio Silva Argüello”에서 대학상 수상(2007), • 국제 서사상, El Parnaso Nuevo Mundo Magazine(페루, 2016), • 문학 경력에 대한 Estrella del Sur 상(우루과이, 2019), • Alfonso Cortes National Award에 대한 명예상(2020), • Sor Juana Inés de la Cruz 국제상 명예 가작(멕시코, 2022),• I National Award for Educational Publications, Nicaragua Index Magazine 2023, 들을 수상했다.

그는 Festival del Parque Chas Luis Luchi(아르헨티나), La Otra Fil(멕시코 과달라하라), I Summit Voices of Latin America(코스타리카) 등 국내 및 국제 시 축제에 참가했다.

알폰시나 스토르니와 루벤 다리오 사이의 시간을 초월한 대화

검은 옷을 입은 채 내 품에 울었다, 루벤 다리오.

         마빈 살바도르 칼레로 몰리나(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당신의 대단함. 우리가 아케론강 건너편에 있는 건지 아니면 지옥에서 루시퍼가 우리를 바라보는 건지 걱정이 돼요. 우리는 인류의 시간이 지난 후의 시간에 이제 거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파괴의 대립을 입증하기 위해 자주 노력해요.

저는 다시 돌아왔어요. 소년에서 남자가 된 그 사람이에요. 할머니 집 라 마르차의 협곡 근처에서 나에게 읽어줄 사람을 찾던 사람이에요.

2000년, 술에 취해 이른 시간에 당신을 위해 일어서서 당신이 죽은 지 84년 만에 비평가들이 당신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 동안 자비를 구하던 사람이에요.

오늘날의 코코넛 나무는 감금의 시를 낭송하는 것 같아요.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인류는 파멸을 향해 표류하고 있어요. 우리 학교 선생님은 기관삽관을 한 채 죽었어요.

─병원과 무덤 밖으로 일상적으로 넘치는 눈물로 채운 밭으로 채소를 재배할 수 있을까요? ─ 스토르니가 묻습니다.

우리는 평생 갇혀 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항하는 무리가 역병을 뚫고, 비극을 헤쳐 나가 살아남아요.

저는 같은 글을 다시 읽으며 균형을 유지하려고 노력해요. 하지만 게으름이 나를 부러트려요. 열쇠나 기억의 묘지처럼 감각을 잃어버려요.

─어쩌면 사람들은 시간을 되돌아가서 자아를 버리고, 그들을 분열시키는 모든 것, 그들을 다르게 만드는 것을 버려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루벤 다리오가 말해요.

─우리는 대신 '승전의 행진'을 외칠 수도 있을 거예요," 스토르니가 말해요. "우리는 '서정적인 자아의 펼침'이라는 제목의 시를 쓸 수 있을까요?“

 

ANACHRONIC CONVERSATION BETWEEN ALFONSINA STORNI AND RUBEN DARIO

                                      She would cry in my arms dressed in black,

                                                                       Rubén Darío

                                           By Marvin Salvador Calero Molina

 

We meet again, master Ruben. I am concerned if we are on the other side of the Acheron or if it is Lucifer watching us from hell, where we now dwell in the after hours of mankind.

We frequently seek to substantiate the antithesis of destruction.

It's me again, the boy turned man who was looking for someone to read to him near the ravine of grandma's house La Marcha triunfal (The Triumphal March).

The one who stood up for you in the early hours of drunkenness in the year 2000 crying out for mercy while the critics tore you apart 84 years after your death.

Coconut trees today seem to recite a poem of confinement. I can´t remember it well. Humanity is drifting towards destruction, my schoolteacher died intubated.

 ─ Could we irrigate a field of vegetables with the tears that daily overflow through hospitals and outside cemeteries? ─ Storni asks.

We could be locked up for life. But the resistance herd group breaks through the plague, makes its way through the tragedy, makes its way through to survive.

I go back to the same readings and try to stay balanced. But laziness breaks me and I lose my senses like the keys to the house or the graveyard of memories.

─Perhaps men should retake some time and leave the ego behind, leave everything that disunites them, that which makes them different," says Rubén Darío.

─We might as well recite The Triumphal March, says Storni, could we write a poem with the title Unfolding the Lyrical S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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