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차이룽융(Tsai Jung-Yung, 蔡榮勇) 시인의 '문맹 어머니(不識字 母親)'
[아침시]차이룽융(Tsai Jung-Yung, 蔡榮勇) 시인의 '문맹 어머니(不識字 母親)'
  • 현달환 국장
  • 승인 2023.12.0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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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룽융(Tsai Jung-Yung, 蔡榮勇) 시인
차이룽융(Tsai Jung-Yung, 蔡榮勇) 시인

차이룽융(Tsai Jung-Yung, 蔡榮勇) 시인은 대만 창화현 북두진(彰化縣北斗鎮) 출신으로 1955년 생이다. 

타이중사범학교(台中師專)를 졸업하였으며 2009년 대만-몽고 문학 교류로 몽고로 갔다. 그는 2014년 쿠바와 칠레의 국제 시 축제에 참여하였고 2019년에는 베트남 시축제에 참가하였다. 

현재 Li Poetry Group의 편집위원이자 ‘대만현대시인협회’ 회장이며 ‘PPDM’회원이다. 저서로는 “Aesthetics of life”(1986), “Continuous Thoughts of Sherrie”(2018) 등이 있다.

문맹 어머니(不識字 母親)

채영용(蔡榮勇)

 

문맹인 어머니에게는
모두의 표정이
그녀를 감동하게 하는 시의 구절들

그녀의 일상 업무
그녀가 꼭 읽어야 할 산문

사람들과 채팅하기는
그녀가 읽고 싶어 하는 소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
책을 읽어도 지치지 않는다는 철학

그녀는 모르고 있지만
그녀는 자기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즐겨 읽는 백과사전이다

Illiterate Mother 不識字的母親

      by Tsai Jung-Yung

Illiterate mother
The expression on everyone’s face
Are lines of the poem that move her

Her daily work
The prose she must read

Chatting with people
The novels she loves to read

The loving heart for her children
Philosophy that she never tires of reading

She does not know
That she is for her children
An encyclopedia that they love to read

 

〈不識字的母親〉

蔡榮勇

 

不識字的母親
每個人的表情
她感動的詩句

每日的工作
她必讀的散文

和人聊天
她愛讀的小說

愛子女的心
她讀不倦的哲學

她不知道
她是一本子女
愛讀的百科全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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