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 작가 칼럼](5)마음대로
[오팔 작가 칼럼](5)마음대로
  • 뉴스N제주
  • 승인 2023.04.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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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품는 소우주 오팔작가
인물화가
아크릴 추상화가
작, 오팔작가
작, 오팔작가

지난 세월의 나를 생각해봤을 때 난 항상 새로운 나, 특별한 나를 만들며 살았었다. 자존감이 낮은 탓일까 항상 나보단 남이 먼저였다. 그렇지 않으면 사랑 받지 못해서 였을까.

감정과 마음을 속여가며 사는건 이제 그만,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자 다짐해본다.

작, 오팔작가
작, 오팔작가

이 그림은 나에게 바치는 그림이다 자유를 갈망하는 나를 위해 항상 틀에 매여 살아왔고 절제하며 산 내가 유일하게 자유를 느낀 감정.
사람들이 내 그림이 우울해보인다고 했다. 난 즐겁게 그렸지만 나에게 속은 내가 그린 그림이라 그런 걸까.

맞다. 사실 나는 항상 외로웠고 우울했고 고독했다. 항상 울고싶었다 

하지만 무너질까봐 두려웠고 나약함을 이기고 싶어서 나를 속여왔다 .그렇게 긍정적이고 밝게 살았더니 어느새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더라 내가.

그래서 앞으로도 속이며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작, 오팔작가
작, 오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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