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하 메시지]정론직필에 감동을 더하길
[창간축하 메시지]정론직필에 감동을 더하길
  • 뉴스N제주
  • 승인 2018.08.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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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N제주’ 2018 창간에 부쳐
장한라 제주탐라문학회 회장/시인

순간순간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인의 생활에서 모바일 뉴스는 실시간으로 올려지는 즉시성과 즉물성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에게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대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고전적 뉴스 생산을 담당해 왔던 종이신문의 자리를 모바일 신문이 대체해 갈 것이라는 짐작은 이제 누구나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전국적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인터넷 신문 중에는 가끔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편집과 뉴스의 기본을 갖추지 못한 질 낮은 것들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시대적 요구인 모바일 뉴스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인터넷 신문도 철저한 준비와 훈련된 사람들에 의해 운영, 발전해가야 된다는 필자의 생각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필자는 <뉴스N제주>가 창간된다는 소식보다는 그 매체를 누가 이끌어 가느냐에 주목했는데 이 신문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풍부한 경험과 인품을 갖춘 사람들이라는 생각으로 그 출발에 힘찬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또 하나의 인터넷 매체로 있으나마나 한 것이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없습니다. 철저한 사명감으로 신문의 본래 사명인 정론직필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되 책상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라 발로 뛰어서 생산한 생동감 있는 뉴스와 미담이 넘쳐나는 신문이 되기를 바랍니다.

<뉴스N제주>는 그 제목처럼 제주에 기반을 둔 인터넷 신문입니다. 큰 틀에서 정론 직필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지만 자칫 건조하고 재미없는 앵무새 뉴스가 아니라 제주사회의 담론 생산과 사람살이의 감동을 찾아내는 살아있는 뉴스를 시간마다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일은 땀과 눈물을 수반하게 되겠지만 임직원의 면면을 볼 때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준비된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든든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축하와 건승, 발전을 기원합니다.

장한라 제주탐라문학회 회장/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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