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하 메시지]"시인의 향기나는 글로 깃발처럼 휘날릴 것"
[창간축하 메시지]"시인의 향기나는 글로 깃발처럼 휘날릴 것"
  • 뉴스N제주
  • 승인 2018.08.1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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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뉴스N제주 창간에 부쳐
손계정 극단 시나래 단장
손계정 극단 시나래 단장
손계정 극단 시나래 단장

시인의 예리한 눈과 지성으로
시인의 따뜻한 배려와 감성으로
시인이 만드는 신문!

그 어떤 사람도 하지 않았거나
하지 못했던
생각 속에만 갇혀있었던
꿈의 신문!

한편의 시조차 읽혀지지 않는 요즘 세상에
시인이 만드는 시인의 신문이라니
놀랍고 감동적인 아름다운 소식입니다.

'뉴스N제주'는
어쩌면 빨리빨리만 외치는 지금의 세상과
전혀 반대로 향하는 배와 같습니다.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떠나는 배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N제주'의 신념을 믿습니다.
'뉴스N제주'의 꿈을 응원합니다.

작가라는 승무원과
예술이라는 승객과
삶이라는
문화라는 수하물을 싣고
지금은 세태의 반대편을 향해
출발하지만

결국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가는 동안 숱한 어려움이 있어도
그 곳에는 책임 있는 지역 언론으로서

독자들로부터 신뢰 받는
도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신문으로

시인의 향기 나는 글로
깃발처럼 휘날릴 것을
또한 믿습니다.

거듭나 새 출발하는
‘뉴스N제주’에
무한격려와 무한존경을
올립니다.

2018. 8.16

시를 쓰는 그림쟁이 극단시나래 단장 손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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