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푸른 바다를 품은 섬, 제주의 새 아침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쁩니다.

새해 첫날의 해맞이처럼, 여러분의 마음에도 따뜻한 희망의 빛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많은 시련 속에서도 서로를 위로하고, 함께 손을 맞잡고 제주의 내일을 위해 힘차게 나아갔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서로 등대가 되어주며,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따뜻한 연대의 힘이 제주를 더욱 빛나게 만들었습니다.

2024년의 태양이 환하게 떠오르며,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립니다.

이제 우리는 더 큰 꿈을 꾸고,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제주의 숨결을 담은 바람이 우리의 등을 밀어주듯, 우리도 제주의 미래를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도민 여러분과 손잡고, 제주가 가진 순수한 아름다움을 지키며, 더욱 풍요로운 내일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우리의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담아,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여정을 이어가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늘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모여, 큰 행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제주의 미래를 밝히는 새해의 태양처럼, 도민 여러분의 각 가정에도 끝없는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희망찬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를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기환 올림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