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걷기(어싱, earthing)체험으로 건강을 찾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긴 한가위 연휴동안 피로가 겹친 사람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황토 어싱광장을 찾는 이들이 연휴기간에도 발걸음을 많이 하고 있음을 목격했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에 따르면 시월 첫날에도 서귀포시 숨골공원에 조성된 어싱광장에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운동하면서 얼굴에 늘 웃음꽃이 피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어싱광장은 맨발로 걷는 많은 사람들이 황토 흙을 밟으며 걷기 운동을 하기 위해 가족형 단위로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

어싱 운동이 발바닥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지압 효과로 혈관 건강도 좋아지고 건강관리에 좋다고 입소문이 일자 주위 주민과 시민들이 운동장보다는 위험요소가 덜한 이곳 황토 어싱광장을 매일 찾아 온다는 것이다.

김영철 과장은 기자가 어제 개인적인 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어싱광장을 연락없이 찾아갔는데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이날도 김 과장은 어싱광장을 계속 돌면서 주민과 시민,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체험 광장에서 사고 없는 연휴가 되도록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어서 한 공무원의 책임감으로 시민들이 편안하게 운동을 해서 책임감이 강함을 느꼈다.

한편, 약 600평 정도되는 공간에 조성된 황토 어싱광장은 시민들의 만남의 장소이자 건강 놀이터로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사람들이 저녁 늦게까지 운동을 하고 있는 서귀포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달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