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서귀포시 어싱광장에 나타난 양심우산, 아이디어 "짱"
[좋아요]서귀포시 어싱광장에 나타난 양심우산, 아이디어 "짱"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27 12: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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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어싱광장 모습
서귀포시 어싱광장 모습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지난 7월 3일 혁신도시 숨골공원 내 전국 최초 황토 어싱광장을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과 사랑을 받고 있다.

서귀포시의 주요 건강지표는 전국 평균대비 최하위 수준으로 건강과 치유의 효과에 탁월한 맨발걷기(어싱)를 통하여 시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황토 어싱광장을 조성한 결과 하루 평균 300여명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어싱광장 조성지는 도시공원 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우수저류지로서, 평상시에는 활용도가 낮아 잡목 및 덩굴로 인하여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었으나 사소한 발상의 전환으로 시민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건강 치유의 광장으로 탈바꿈하여 1석2조 효과를 도출하고 있다.

서귀포시 어싱광장 모습
서귀포시 어싱광장 모습

또한 사업 대상지는 도심 속 주거 지역으로 둘러싸여 있어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많은 주민들이 모여 맨발로 걷고 인사하며 마을 공동체를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세족장 및 편의시설을 갖춘 어싱광장은 시민들의 지친 일상생활 속 힐링 명소로 사랑받으며 흙을 매개로 촉감놀이를 하는 아이들부터 이웃과 건강정보를 공유하며 소통하는 어르신들까지 전 생애주기가 함께 즐기는 동네 사랑방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 어싱광장에서 음악회 등 문화활동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에 서귀포시에서 새롭게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은 바로 양심우산이다.

시민들이 운동을 하루종일 하고 싶어도 무더위는 걷기에 방해요소가 된다.

그래서 서귀포시는 양심우산을 비치해서 운동하고 싶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양심우산(양산)을 쓰고 황토 어싱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시민들이 아침만이 아닌 낮에도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황토 어싱광장을 통해 맨발걷기 운동이 활성화 되고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어싱광장 모습
서귀포시 어싱광장 모습(양심우산)
어싱광장에 신발장 모습
어싱광장에 신발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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