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제주, '나의 詩, 나의 人生' 문학특강 겨울편 진행 ... 초대 시인 '김남권'
뉴스N제주, '나의 詩, 나의 人生' 문학특강 겨울편 진행 ... 초대 시인 '김남권'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09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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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오후 2시-3시까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

"시 만찬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겨울이 시작되는 계절 12월에 어느 누군가의 시를 음미한다는 것은 늘 차가운 바람만 부는 방안에서 덜덜 떨며 살아가는 이에게 따뜻한 난로가 필요한 것처럼 자신의 시심을 자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나만의 길로 가고자 하는 그 길이 설령 옳다고 해도 언제나 자신의 위치를 점검해 보는 시간도 필요한 법.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는 '나의 시 나의 인생' 문학특강 겨울편을 오는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 동안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남권 시인을 초대해 특강을 갖는다.

김남권 시인
김남권 시인

이번 특강은 뉴스N제주에서 문학특강을 통해 작가의 시 창작인생을 들어보면서 기존 시인이나 문학도들이 나의 시, 나의 인생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10명 이내 시인이나 문학도만 초대하고 있다. 

김남권 시인은 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면서 아동문학가, 시낭송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기도 가평 출생. △《시문학》 등단(2015) △한국시문학문인회 사무국장. 강원아동문학회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강원작가회의, 솔바람동용문학회 회원 △2022 한국시문학문인회 회장△이어도문학상 대상, 강원아동문학상, 2021 KBS창작동요제 노랫말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집 『등대지기』, 『하늘 가는 길』, 『불타는 학의 날개』, 『빨간 우체통이 너인 까닭은』, 『저 홀로 뜨거워지는 모든 것들에게』, 『바람 속에 점을 찍는다』, 『발신인이 없는 눈물을 받았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나비가 남긴 밥을 먹다』 외 다수 △동시집 『짜장면이 열리는 나무』, 『1도 모르면서』 △일반서 『시낭송의 감동과 힐링』, 『마음 치유 시낭송』, 『내 삶의 쉼표 시낭송』. 한국장학재단 멘토, 동국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하고 있다.

한편, 내년 새봄 문학특강으로 민주평통교육홍보분과위원장 및 제주평화통일포럼 간사를 맡고 있으며 전 제주국제대 특임교수인 양금희 시인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문의: 064-900-1004

◆시읽기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김남권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의 마음이 머문 자리마다
꽃망울이 터지고
당신의 손길이 머문 자리마다
이파리가 돋아납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당신의 함박웃음 소리에
꽃망울이 터지고
당신의 해맑은 미소에
꽃잎들 눈인사 합니다
당신과 함께 온 이 봄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

*이 시는 문재인 대통령 추천서재에 시집이 있었고 퇴임 전 손석희 앵커가 인터뷰 오프닝 멘트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었던 어느 시인이 노래한 시,바로 그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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