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주거취약가구에 민관협력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제주시, 주거취약가구에 민관협력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6.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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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제주시 건입동사무소
김미숙 제주시 주민복지과장

제주시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관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쾌적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현장 방문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지역사회로부터 고립의 위험이 있는 주거취약가구의 폭염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여름이불, 벌레퇴치기를 전달한다.

제주시에서 지원하는 주거취약가구는 총 24가구로, 대부분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 등 비정형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단독가구이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안전 위험 상황을 확인하며, 정기적인 안전 점검에는 제주시 소재 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판매업협동조합 등 6개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하고 있다.

읍면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주거취약가구의 복지 욕구 파악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김미숙 제주시 주민복지과장은 “주거취약가구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위기 상황을 적극 예방하고, 주민 복지를 향상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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