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청 마라톤 동호회 ‘도르미(회장 신철삼)’는 지난 19일 구좌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8회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유치 기원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에 일본 돗토리현청 ‘러닝 클럽’과 강원특별자치도청 마라톤 동아리 ‘강마회’와 함께 참가했다.
이날 마라톤축제에는 도르미(25명)와 돗토리현(4명), 강마회(21명) 회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성공을 기원하는 홍보물을 가슴과 등에 부착해 유치 성공을 위한 염원과 함께 해맞이해안도로 일대를 달렸다.
한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 모두 무사히 목표 코스를 완주했다.
대회 후에는 비자림과 메이즈랜드, 동화마을을 찾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상호 기념품 교환과 상호 발전을 위한 논의 자리도 이어갔다.
마라톤을 계기로 서로의 지역을 방문하는 스포츠 교류도 지속중이다.
도르미와 강마회는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통해 제주관광마라톤 축제와 춘천 조선일보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2009년에는 일본 돗토리현에서 개최한 마라톤 대회에 도르미와 강마회가 함께 참여하며 일본 돗토리 현청 러닝 클럽과의 교류행사를 시작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에는 도르미와 강마회 회원들이 일본을 방문했고, 돗토리현에서는 올해 4번째로 제주를 찾았다.
신철삼 도르미 회장은 “이번 교류행사를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최적지 제주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교류활동을 통해 상생 발전하는 동호회가 되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