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자 칼럼](11)멸치 蔑治
[이문자 칼럼](11)멸치 蔑治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19 2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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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소설가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위원회 사무국장
서울 종로문인협회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사무차장

뉴스N제주는 ‘이문자 칼럼’인 '내 인생의 푸른 혈서'를 게재합니다.
이문자 님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위원회 사무국장,서울 종로문인협회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사무차장으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치고 있는 여류 작가입니다.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한국가곡작사가협회 회원,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부문 문학상 수상 외 다수의 상을 받았으며 2024년 한국소설가협회 신예작가 선정되기도 했고 시집 <푸른혈서> 외 다수의 작품을 냈습니다.

앞으로 '이문자 칼럼'을 통해 자신이 쓴 시를 함께 감상하면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일상을 통해 자신이 앞으로 가야할 길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현재 개인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가 시라는 언어를 통해 내 마음의 힐링과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만들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뉴스N제주에 칼럼을 허락해 주신 이문자 시인님의 앞으로의 건승을 빌며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필독바랍니다.[뉴스N제주 편집국]

이문자 시인
이문자 시인

 

蔑治(멸치) 

이문자

 

저녁상에

멸치가 올라왔다

굳은 몸과 눈빛이

퀭하다

 

바다가 땅이었던 그가

딱딱하게 통 속에 담긴 건

욕된 죽음이다

 

본향을 잃었다

살을 씹히고

뼈가 갈리는

아나키스트의 아픔

 

<작가의 말>

이문자

멸치 반찬이 나라 잃은 아나키스트까지 치환되는 건, 무리라는 생각도 있지만, 시적 상상은 무한의 상황을 갖게 되므로, 새로움은 시인의 덕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프로필>

. 이문자  소설가, 시인
. 서울 종로문인협회 사무국장
. 계간문예 작가회 사무차장
. 뉴스N제주 칼럼니스트
.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 경북일보 문학대전 시부문 문학상 수상
. 2024년 한국소설가협회 신예작가 선정
. 단편소설 <내미는 손> 외
. 시집 <푸른혈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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