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포트홀․안전시설물 등 도로 일제정비
제주도, 포트홀․안전시설물 등 도로 일제정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2.04.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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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 위한 도로정비 박차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추경예산으로 확보된 사업비 7억원을 추가하며 도로 포장도 보수(덧씌우기, 소파보수) 등 관내 노후도로 보수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보수전)
제주도, 포트홀․안전시설물 등 도로 일제정비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폭설로 발생한 도로 포트홀과 파손된 도로 안전시설물*, 균열․침하된 도로포장, 흐려진 차선 등을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

*도로안전시설물: 교통안전표지판, 무단횡단 방지시설, 반사경, 시선유도봉, 델리네이터 등

제주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2022년 봄철 도로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 도로 총 연장길이는 3,200㎞이며, 지방도 817㎞와 시군도 2,383㎞가 개설돼 있다.

공용 도로에서는 지반 특성, 기온변화, 환경적 특성 및 교통량, 중차량 구성비 등 교통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도로파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폭설과 제설작업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지나 해빙기(동결·융해)를 거치면서 도로 파손이 늘어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양 행정시는 도로의 공용성 및 안전성 유지를 위해 전수조사반(10개반 49명)을 편성하고, 도 전역에서 도로 포트홀, 균열, 침하, 도로교통 안전시설물 상태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며 정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손된 포트홀 1,230개소를 긴급 복구했으며 기울어지거나 망가진 교통안전시설물 721개소를 정비했다.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균열․침하된 비자림로, 남조로, 번영로를 비롯한 지방도 노선에 도로 재포장사업을 발주해 노선별로 도로포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흐려지고 지워진 차선 도색을 위해서도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했으며, 현재 차선도색공사 도급자 선정이 완료돼 도로 포장공사와 연계해 차선도색 공사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체 보유 장비와 인력을 활용해 8개조 25명의 작업반을 편성하고 매일 노선별로 투입해 도로변 제초작업 및 쓰레기․ 낙하물 수거로 도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다.

이창민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은 “봄철 꼼꼼한 도로정비로 도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해 안전도시 제주 실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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