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근 예비후보, “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 검토 필요”
고창근 예비후보, “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 검토 필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3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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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업무 감축에 따른 교원 간 갈등 교육감이 직접 해결해야”
고창근 예비후보, “에듀테크, 현장 요구를 반영한 민,관,학 협력과 신기술을 활용 관련 연수 개설 등 활성화 되야”
고창근 예비후보, “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 검토 필요”

고창근 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원업무정상화를 위해 교육공무직을 전 학교로 확대했지만 교사의 행정업무경감에는 효과가 없고 학교장 재량이라는 말로 교육청과 지원청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학교에서는 교원, 행정직, 공무직간 업무갈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학교 안에 쏟아지는 사업으로 교사, 행정직, 공무직간의 갈등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으며 갈등이 지속으로 교원들의 행정 피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대부분 교사들은 과도한 행정에 대한 반발심리로 수업만 해야 한다는 인식이 강해졌으며 행정업무는 교사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불합리한 구조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교육청은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는 문제를 두고 교육공무원노조의 반발이 거세고 현재 천막농성까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현 교육감은 대화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교육감이 나서서 대화를 통해 ‘교육’ 영역에 해당하는 업무 내용을 구체화하고 학교업무 총량 감축, 교육청 조직 개편을 추진함은 물론 행정업무 감축을 위한 교무학사전담교사제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창근 예비후보는 “교무학사전담교사제는 교육활동과 관련된 교무업무의 경우 전담 교사를 추가 배치해 담당하게 하자는 방안으로 해당 교사는 교무업무를 전담하다 1~2년에 한 번씩 수업·담임교사로 복귀하게 된다”라고 밝히고 “교육계에서는 교무업무는 교육전문성을 지닌 교사에게 전담케 하는 것이 업무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행정실로 이관하는 문제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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