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수생각 16] 대안학교의 의미 회복과 전문성 강화
[광수생각 16] 대안학교의 의미 회복과 전문성 강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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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를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나 사회 혐오 시설로 보는 시각이 존재 … “폐교 등을 활용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 추진과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 전문적인 전담 선생님 적극적으로 채용해야”
김광수 교육감 후보
김광수 교육감 후보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안학교의 의미 회복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대안학교를 공부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나 사회 혐오 시설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며 “그러한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측면에서 대안학교의 의미와 기능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타지역 대안학교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폐교나 기존의 교육 시설을 활용하여 튼튼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의 배치와 함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로 제대로 된 대안학교가 설립되고 운영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는 “제주도의 경우에도 탐라교육원과 학생 문화원 등 기존 시설도 활용했지만, 아이들의 자존감과 긍지를 갖게 할 만족감을 주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절차가 쉽지 않겠지만 대안학교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폐교 등을 활용한 공립 대안학교 설립과 현대화된 시설 확충, 더욱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전문적인 전담 선생님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해서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제주도 내에 규모가 크진 않지만, 대안학교를 운영하는 시설들을 대안학교로서 자격 기준과 시설기준을 정밀 심의해서 위탁 운영하는 방법도 있으며, 이와 함께 살펴보아야 할 부분은 특정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대안 교육의 대상이라는 점입니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콘텐츠 창작, 채소 등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과 기타 산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위한 환경을 갖추어야 체계적인 대안 교육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대안 교육은 현행 운영되고 있는 공교육의 대안 차원에서 설립과 운영을 해나가도록 필요성과 취지의 의미를 회복해야 한다는 것의 중요하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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