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사긴 베르키날리에바(Sagyn Berkinalieva) 시인의 “오늘 내가 걷는 위험한 길”
[아침시]사긴 베르키날리에바(Sagyn Berkinalieva) 시인의 “오늘 내가 걷는 위험한 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9.0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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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긴 베르키날리에바( Sagyn Berkinalieva) 시인
사긴 베르키날리에바( Sagyn Berkinalieva) 시인

사긴 베르키날리에바(Sagyn Berkinalieva) 시인은 1974년 키르기스스탄에서 태어났으며 2014년에 키르기스스탄 작가연맹에 가입하였다. 그녀는 키르기스스탄 작가연맹 회원. 중앙아시아 작가 연합 및 유라시아 창작 길드 회원이며 북미작가연맹 키르기스스탄 지부장이다.

그녀는 오페라 클래식 작품에 관심이 많아 가끔 오페라를 부르며 무대에서 공연했으며 시낭송가이기도 하다. 그녀의 작품은 사람의 본질과 내면세계를 감각적으로 인식하는 매우 특별한 시인으로 유명하다.

그녀의 시집으로 ‘Girl Dancing in the Sky(하늘에서 춤추는 소녀)’ ‘A leaf covered with dust(먼지로 뒤덮인 나뭇잎)’ 등이 있으며 2019년 영국에서 영어판 ‘Girl Dancing in the Sky(하늘에서 춤추는 소녀)’를 출간하였다.

그녀는 Grand Prix Open Eurasia 2019, Anny Snitkina won the Grand Prix, Canada – 2021, Intercontinental director Ciesart, Laureate Premium Gold Parchment 등을 수상하였다. 그녀의 시는 전 세계 25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잡지, 선집 등 문학 신문에 게재되었다.

오늘 내가 걷는 위험한 길

사긴 베르키날리에바(Sagyn Berkinalieva)

오늘 내가 걷는 위험한 길
그리고 누가 나를 돌봐줄까요?
나는 양귀비에게서 위로를 찾을 수 있을까?
동화의 나라에서 자유롭게 자라나요?
그런데 양귀비조차 시드는 것 같군요.
그들은 비탈로 굴러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도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것은 내 마음의 희망을 무너뜨립니다.
정말 피할 곳이 없군요
어떤 운명이 나타났는가.
어떤 희생도 소용없어
돌에 기록되었을 때.
더 나아가는 모든 단계는 죄입니다
비록 짧은 내용이지만,
하지만 죄 없고 죄 없는 날들
내 마음에 그런 슬픔을 가져 오십시오.
눈의 소녀가 되게 해주세요
옛날 동화 속의.

번역: 강병철


Such dangerous steps I take today

By Сагын Беркиналиева

And who will look after me?

Will I find comfort in the poppies

That in fairyland grow free?

Yet it seems even the poppies wither –

They’re tumbling down the slope.

And when the sky starts falling too,

It smashes my heart’s hope.

There’s really no eluding

What destiny has shown.

Any sacrifice is useless

When it’s written down in stone.

Every further step’s a sin

Even though it’s brief,

But guiltless, sinless days

Bring my heart such grief.

Let me be a girl of snow

In a fairy tale from long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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