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과거와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4.3 과거와 현재,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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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환경연대, 4월 맞아 제주4.3 특별강연 개최
조성윤 교수과 임문철 신부 강연자로 나서 제주4.3의 역사 재조명
조성윤 교수과 임문철 신부 강연자로 나서 제주4.3의 역사 재조명
조성윤 교수과 임문철 신부 강연자로 나서 제주4.3의 역사 재조명

제주참여환경연대(대표 홍영철,이학준)는 제주의 4월을 맞아 4월 4일(화)과 11일(화) 제주4.3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는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4일(화)에는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의 「제주4.3의 배경과 전개」에 대한 강연에 이어, 4월 11일(화)에는 임문철 천주교 정난주성당 신부가 「4.3특별법 제정운동」을 주제로 제주4.3특별법 제정운동 당시의 상황과 의의를 재조명한다.

조성윤 제주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사회사학회 회장과 제주대학교 평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로 활발한 사회 참여는 물론 지역의 평화 담론 형성에 기여해 왔다. 임문철 신부는 4.3도민연대 상임대표와 제주범도민회(참여환경연대 전신) 공동대표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 4.3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제주4.3특별법 제정운동 당시 제주지역 시민사회영역에서 4.3특별법 제정을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

홍영철 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제주4.3 왜곡 망언 등 도민들이 스스로 만들고 지켜온 제주4.3의 역사를 훼손하려는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4.3이란 역사의 비극 속에서 도민 스스로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이해를 통해, 현재 우리에게 남겨진 시대적 과제가 무엇인지 함께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연 기획 취지를 밝혔다.

참여환경연대의 이번 특별강연은 두 차례 모두 저녁 7시 제주시소통협력센터 5층 다목적홀(제주시 관덕로44)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링크(https://bit.ly/jejuapril)를 통해 가능하다. 무료 강연이고, 수강은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된다. 문의: 064-753-0844(참여환경연대 사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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