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사과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대구 방문
[기고문]'사과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진 대구 방문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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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Sindh Courier 편집장 나시르 아이자즈(Nasir Aijaz)
카라치(Karachi)의 Sindh Courier의 편집장인 나시르 아이자즈(Nasir Aijaz)
카라치(Karachi)의 Sindh Courier의 편집장인 나시르 아이자즈(Nasir Aijaz)
카라치(Karachi)의 Sindh Courier의 편집장인 나시르 아이자즈(Nasir Aijaz)

항구도시 포항에서 대구까지 약 70km를 한 시간 넘게 이동한 후, 아시아기자협회 창립회장이자 아시아N의 대표인 이상기 씨가 이끄는 해외 기자들을 태운 버스가 대구보건대학(DHC) 밖에서 멈췄다.

대구보건대학교(DHC)는 금호강과 그 주류인 낙동강 근처에 자리잡고 있다.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는 팔공산,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맑고 신선한 개울, 가을에는 장엄한 황금빛 단풍이 풍경을 가득 채우고, 겨울에는 눈 덮인 풍광으로 전 지역이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축복받았다. 

일본제국의 침략에 맞선 독립운동의 놀라운 역사를 가진 대구는 섬유, 전자, 패션 등의 산업 단지로 국가의 ‘경제 동력’으로도 알려졌다. 대구는 섬유의 도시로 불리지만 고품질 사과를 생산하는 '사과의 도시'라는 별명도 있다.

역사적으로 대구는 유리한 위치 때문에 서울과 함께 남부의 상업 중심지가 되었고 평양(현재 북한)은 북부의 상업 중심지였다. 

서문 시장과 같은 대규모 전통 시장 중 일부는 여전히 도시에서 번성하고 있다. 나는 이전 한국 여행 중 한 번 대구에 갔었는데 추운 겨울이었다. 그러나 이 지역은 여름에는 날씨가 덥고 습하다. 방문하는 현재는 가을이 끝날 무렵이었다. 대구는 서울, 부산과 함께 한국 3대 도시 중 하나이다. 

인구 2백오십만 명이 넘는 이 지역은 가장 번성하는 대도시 중 하나이며, 모든 부문에서 선진적이고 저렴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의료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 도시는 한의학 문화 센터라고 불리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 분야 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전에 대구를 방문했을 때 나는 도시의 다층 박람회 센터에서 조직한 박람회 중 하나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대구보건대학교에서 

이번에 우리는 대구보건대학교가 국가에 봉사하기 위해 어떻게 다양한 의료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여기에 왔다.

우리는 학생들이 실용적인 방법을 통해 열심히 배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다양한 구역과 실험실을 돌아 보았다. 아시아기자협회 해외언론인 대표단을 학술협의회 상임이사인 김용호 부회장과 김경용 국제관계 실장, 김영숙 홍보실장이 영접했다. 

브리핑에서 대구보건대학교는 1971년 12월 김종옥(金鍾玉) 박사가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기공과 등 3개 과정에 120명의 학생으로 대구 보건전문기관으로 설립하였으며 1979년에는 대구보건전문대학교로 승격하였다. 대구보건대학교는 2010년 3월에 자체병원을 개원하였다. 

현재 대구보건대학교는 7000여명의 학생들과 치과 기공, 작업 치료, 언어 재활, 스포츠 재활, 공중 보건 행정, 공공 의료 컴퓨터 과학, 건강 환경, 안과 광학, 미용 조정, 호텔 및 식품 서비스 산업, 간호, 화재 안전 관리, 의료 환경 디자인, 사회 복지 및 기타 여러 분야 등 21개 학과가 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특히 관련 보건 과학 및 간호 분야에서 교육의 질에 대해 놀라운 명성을 얻었습니다. 대학은 학생들의 요구, 내일을 위한 발전 및 지역 사회에 대한 봉사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캠퍼스를 옹호하고 우수한 교수진과 최첨단 시설을 제공하여 전문적인 직업을 보장합니다”라고 대학 관계자는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가 있는 거대한 건물을 자세히 방문한 후, 우리는 넓은 잔디밭의 맨 끝에 있는 또 다른 다층 건물로 갔다. 

이곳은 대구보건대학교의 부속건물로 인당뮤지엄(Indang Museum and Art Institute)이었다. 한국 민족은 기술 분야의 선진국 임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자연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기 때문에 보건 대학교에 미술 연구소와 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았다. 

여기에서도 우리는 여러 구역을 돌아보았고 한 안내원이 그림 작품의 배경에 관하여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한국의 전설적인 화가이자 예술가인 오수환에 대해서도 브리핑했다.

1946년 한국 진주에서 태어난 오수환은 문인인 아버지로부터 동양 서예와 회화를 정식으로 배운 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배웠다. 졸업 후 오수환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인류의 연약함과 자유의 절박함을 목격했다.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면서 그는 추상화, 특히 선의 자유를 표현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고려하는 완벽한 형태를 발견했다. 오수환은 국내외에서 열린 개인전과 그룹미술전에 참가하고 있었다. 

그의 작품은 파리의 프랑스 국립 도서관을 비롯한 여러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연구소의 아트 카페에서 맛있는 인도 저녁 식사로 하루 일정이 끝났다.

 우리는 대구보건대학교 회장 부인인 남상희 박사가 공식일정이 있어서 우리와 함께할 수 없었지만, 우리에게 인도식 저녁 식사를 대접하였다.

아시아기자협회의 해외 기자 대표단은 다음 날인 2022년 11월 10일의 일정을 위하여 서울행 기차를 타려고 대구 기차역으로 향했다.

                                                      (번역; 강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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