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시범사업 선정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생애초기 건강관리시범사업 선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7.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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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주관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도내 최초 공모 선정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전경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는 도내 최초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유아 가정에 전문 간호사가 방문하여 건강 상담, 영아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보건소 등록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를 진행하며, 평가 결과에 따라 ‘기본방문군’과 ‘지속방문군’으로 분류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수유·육아환경 점검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속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 전부터 아동이 만 2세가 될 때까지 지속적인 방문 상담과 양육 교육을 제공하며, 필요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전문 지원센터 등으로 연계를 돕는다.

2020년부터 시작하여 전국에서 29개 보건소가 시행 중이며 제주도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 서부보건소가 선정되어 오는 9월부터 전문가 교육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이 임산부 건강관리와 영유아 양육지원을 통해 미래 세대 건강향상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지역 임산부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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