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문]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도의회서 ‘적격’ 판정...‘보은성 후원’ 프레임 기사는 명예훼손"
[입장문]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도의회서 ‘적격’ 판정...‘보은성 후원’ 프레임 기사는 명예훼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4.22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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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한겨레신문 “원희룡, 제주 공기업 사장들에게 700만~1,000만원 정치자금 받았다” 기사와 관련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제주관광공사 사장 고은숙입니다.

금일 오전 한겨레신문에서 보도된 “원희룡, 제주 공기업 사장들에게 700만~1,000만원 정치자금 받았다” 라는 기사가 나간 후 저를 둘러싼 근거 없는 문제 제기가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자 저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먼저 지방공기업 사장은 행정안전부 기준에 의해 공무원 신분이 아닌 일반인 신분으로 정치인 후원을 할 수 있습니다.

정치자금법은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 법에 의해 정치인 후원을 하는 것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저는 지난 해 합법적 수준에서 투명하게 공개되는 정치후원금을 납부한 바 있습니다.

저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제주도민으로서 당시 큰 꿈을 품고 대권에 도전하는 제주 출신 정치인의 앞날을 응원하고자 순수한 마음으로 후원금을 납부하였습니다.

원희룡 전 지사가 아닌 다른 정치인이었어도 똑같이 후원했을겁니다.

저는 2020년 10월 제주관광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험난한 인사청문회 관문을 ‘적격’으로 통과한 기관장입니다.

당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실시한 각종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의견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수행 능력과 자질, 도덕성 등에 ‘문제가 없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입니다.

이처럼 민의를 대변하는 제주도의회에서도 ‘적격’ 판정을 받고 오직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 저에게 ‘보은성 후원’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기사는 명예훼손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계속 근거 없이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느끼고 있으며, 금번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전달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