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월동채소 과잉생산 등 해결책으로 키위특화단지 조성...총사업비 14억원 추진
서귀포시, 월동채소 과잉생산 등 해결책으로 키위특화단지 조성...총사업비 14억원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4.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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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과장, "성산지역 농업경쟁력 키위에 달렸다...고품질 키위 생산 기반 구축, 높은 시장경쟁력 확보"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br>
김상철 서귀포시 감귤농정과장<br>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월동 채소 중심의 생산 구조로 매년 반복되는 과잉생산 등 농가소득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 키위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대비 상승한 자재 단가를 반영하여 올해 총사업비 14억원을 확보해 농가를 지원한다. 감리비 및 용량별 물탱크 시설 또한 지원하여 농가의 부담을 경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기존) 비닐하우스 191,000천원/0.5ha → (변경) 228,106천원/0.5ha
(기존) 덕시설 27,500천원/0.5ha → (변경) 31,212천원/0.5ha
(기존) 난방기 8,500천원/30만kcal → (변경) 9,300천원/30만kcal

해당 사업은 성산일출봉농협·동부농업기술센터·서귀포시 간의 상생협력 보조사업으로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성산일출봉농협 유통센터로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6일 대상자 확정되어 통보 후 사업이 착수된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은 키위 꽃피는 시기를 앞두고 안정적인 결실을 돕기 위한 꽃가루은행을 무료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재배 농가 108농가, 재배면적 50ha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2ha·6농가를 선정하여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성산지역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은 재배 농가 108농가, 재배면적 50ha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며, 올해 2ha·6농가를 선정하여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 2020년 실적: 2ha·5농가·10억원(보조 6억 자부담 4억) 
2021년 실적: 3ha 11농가 ·16억 7000만원(보조 10억 자부담 6억 7000만원)

김상철 서귀포시 김귤농정과장은 “국내 골드키위 품종인‘감황’은 품질이 우수하고 로얄티가 없어 농가의 수취가격 상승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향후 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하여 농가의 유통 판로 걱정을 감소시키고 농업기술원의 생산기술 지도를 통해 고품질 키위 생산 기반을 구축하여 높은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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