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에도 얼굴이 있어요"
"나무에도 얼굴이 있어요"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2.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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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11일 퍼포먼스 진행
비자림로 사람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나무 얼굴 펼침막 울타리 둘러져
비자림로지키는 시민들 11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펼침막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30분간 30여명의 시민들이 ‘내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나는 한그루 나무에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비자림로지키는 시민들 11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펼침막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30분간 30여명의 시민들이 ‘내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나는 한그루 나무에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이하 ‘시민들’)은 비자림로 확장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으며 저희들의 목소리를 도정에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11이 밝혔다.

이어 “제주도정은 작년 11월 비난이 이는 비자림로에 대해 우회도로를 대안으로 내세우며 발표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정이 발표한 대안은 여전히 1000여 그루의 나무를 베어내야 하는 환경 파괴, 경관 파괴 사업이지만 200억 이상 사업에 대한 타당성이 명확하지 않다”고 제기했다.

특히 “‘시민들’은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비자림로를 지킬 시민들을 모았다. 총 250명의 시민들이 나무 얼굴에 이름을 새겨달라고 신청했다”며 “나무 얼굴 펼침막에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비자림로를 지키려는 시민들의 이름이 새겨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은 11일 오전 11시 현장에서 펼침막으로 울타리를 만들고 30분간 30여명의 시민들이 ‘내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나는 한그루 나무에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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