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 농어촌 읍면지역 및 제주시 동,서부지역에 ‘청소년종합문화센터’ 시급"
김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 농어촌 읍면지역 및 제주시 동,서부지역에 ‘청소년종합문화센터’ 시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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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김창식 교육감 예비후보

제주도 농어촌 읍면지역 및 제주시 동,서부지역에 ‘청소년종합문화센터’가 시급하다.

청소년기의 학생들은 성인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빠른 신체적 변화와 성적인 발달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자신에게 나타나는 신체의 급격한 변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지 못하여 고민에 빠지게 되며 심리적, 정서적인 갈등을 겪으면서 정신적 혼란에 빠지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어른들 모두의 책무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학교의 정규 수업이 끝나면 방과 후 교육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락실, pc방, 놀이터를 찾아 배회하며,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학교마다 운동장과 체육관이 있으나 방과 후 교육활동을 하는 학생들과 운동선수들이 차지하고 있어 이외의 학생들이 갈만한 곳은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동부지역에는 그나마 학생문화원이 있어서 동아리 활동, 특기 적성 개발 활동,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가 있으나 읍면 지역 및 제주시 서부지역인 연동, 노형, 외도를 비롯한 서부지역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이용시설은 탐라도서관, 한수풀 도서관, 한림에 있는 국제교육정보원이 고작이다.

 따라서 농어촌 읍면지역 및 제주시 동,서부지역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전용으로 취미활동과 특기ㆍ적성 개발 활동 등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수영장, 농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등을 갖춘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설치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 생각된다.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상담활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진로를 상담하며, 자유스러움 속에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아정체성을 지닌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에 앞장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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