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우 제주시장,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방문 마무리
안동우 제주시장,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방문 마무리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5.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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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된 건의사항, 가능여부를 떠나 빠른 검토 답변으로 행정의 신뢰성 강화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 한경면 저지리 방문부터 5월 10일 우도면 천진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관내 7개 읍·면 96개리 지도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 방문 대화」를 마무리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 한경면 저지리 방문부터 5월 10일 우도면 천진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관내 7개 읍·면 96개리 지도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 방문 대화」를 마무리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 한경면 저지리 방문부터 5월 10일 우도면 천진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관내 7개 읍·면 96개리 지도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 방문 대화」를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은 안 시장 취임 이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마을체육대회,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 취소로 행정과 마을 간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함에 따라 일선 리 단위 마을지도자와의 소통을 통해 마을의 현안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자 추진됐다.

현장 일정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이장, 개발 위원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관계 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마을방문은 기존의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 방문 대화방식에서 탈피해 최초로 마을단위 리사무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등 안 시장의 시정철학인 소통행정을 몸소 보여줬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각 마을 고유의 특색을 유지하며 마을 발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마을지도자와 지역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대화를 주재했다.

이에 마을 지도자들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마을의 현안을 가감 없이 건의했으며, 참석자들은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시정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접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마을방문 대화의 자리에서 마을지도자들은 총 433건의 현안 사안에 대해 건의를 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가뭄 시 농업용수 관정 확충, 월동채소 가격안정제 등 농업분야 건의 의견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농로 등 도로확충을 위한 의견, 영농폐기물 처리에 관한 의견들도 뒤를 이었다.

각 지역별 건의 사항으로는 한림읍 마을지도자들은 축산악취 해소 대책, 농로 포장공사, 마을 용천수 정비 등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으며, 애월읍 마을지도자들은 도로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들을 건의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 한경면 저지리 방문부터 5월 10일 우도면 천진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관내 7개 읍·면 96개리 지도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 방문 대화」를 마무리했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4월 5일 한경면 저지리 방문부터 5월 10일 우도면 천진리 방문을 마지막으로 관내 7개 읍·면 96개리 지도자와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읍·면 마을 방문 대화」를 마무리했다.

구좌읍 마을지도자들은 재활용도움센터 건립, 농업기반시설 확충,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의견들을 강조했으며, 조천읍 마을지도자들은 교통·주차, 1차 산업, 복지환경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지역 현안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경면 마을지도자들은 농업용 관정 확대, 농로 배수로 설치 등에 대한 목소리를 냈으며, 추자면 마을지도자들은 지역 내 최대 현안인 빈집 정비사업, 대나무 번식 관련 해결방안에 대한 강도 높은 대화를 진행했다.

끝으로 우도면 마을지도자들은 전신주지중화사업, 경로당 건립, 항만 준설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마을 방문 이후 안 시장은 “현장 방문이 필요한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마을을 방문하여 이장 및 건의자와 함께 직접 확인하는 등 해결방안을 찾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어려운 사안일지라도 가부여부를 떠나 가능한 정확한 검토결과를 건의자에게 회신해야 한다”며, “마을방문 대화가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공직자들에게 강조했다.

제주시는 이러한 기조에 맞춰 마을 방문 기간 동안 제시된 433건의 건의사항 중 담당부서를 현장에 보내 건의자와 함께 현장확인이 필요한 사안 83건에 대해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검토 결과를 알려드렸다.

아울러 나머지 350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건의자와 소통하며 수시로 검토결과를 소상히 알려드림으로써 각 마을 주민들의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현재까지 ▲소길리장의 마을 내 지주간판 설치 건의, ▲곽지리장의 해수욕장 종합상황실 1층 샤워탈의장 정비 건의, ▲낙천리장개발위원장의 낙조로 주변 저류지 정비사업 건의, ▲와흘리장의 와흘로(와흘리 1512-2번지) 위험도로 구조개선 사업 건의, ▲각 마을 부녀회장들이 공통적으로 건의했던 영농폐기물 수거 처리 문제 등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안 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이장 및 건의자와 함께 처리상황을 공유하면서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내용들을 시정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여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처리상황이 변동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건의자와 소통하고, 분기별 건의사항 처리상황 점검과 반기별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회 개최를 진행하겠다”며 “건의 해결에 대한 진행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읍·면별 주요 건의 내용
읍·면별 주요 건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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