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유응교 아동문학가, 동시조집 '운조루 삼 형제' 발간
[신간]유응교 아동문학가, 동시조집 '운조루 삼 형제' 발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3.21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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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대해 쓴 동시조 140여 편 엮어
운조루 삼 형제 표지.
운조루 삼 형제 표지.

인터넷신문 뉴스N제주 칼럼리스트인 유응교 아동문학가가 최근 동시조집 <운조루 삼형제>를 펴냈다.

유작가의 고향인 전남 구례군 토지면 오미동에 있는 한옥마을에는 ‘운조루’라는 현판이 붙어 있는 집이 있다. 그곳은 앞뒤로 풍광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이곳에 얽힌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져 오고 있다.

이번 동시조집은 ‘운조루’라는 현판이 걸린 집에서 태어난 유 시인이 고향에 대해 쓴 동시조 140여 편을 한 권으로 묶은 책이다. 이번에도 책 제목에는 작가의 아들 삼 형제를 의미하는 ‘삼형제’를 넣었다.

동시조집은 ▲제1부 운조루 삼형제▲제2부 운조루 현판▲제3부 운조루 종부 이길순▲제4부 운조루 창건주 유이주▲제5부 운조루 홍매화 등으로 구성됐다.

유 아동문학가는 머리말을 통해 “저와 자녀들의 좋은 자양분이 된 고향의 이야기를 어린이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 이번 책을 펴내게 됐다”며 “동시조집에 수록된 작품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새로운 이야기들을 오래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조루에서 청년 시절을 보내고 슬하에 삼 형제를 두게 됐다”며 “현재 삼 형제는 잘 자라서 사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고 있고, 가정도 잘 꾸려가고 있는 등 이번 책에는 이런 의미와 정신을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유응교 시인
유응교 시인

유 작가는 전남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전북대 학생처장, 전북예총 부회장 등을 지냈다.

또 그는 한국예총 예술문화상 대상과 해운문학상 바다사랑상, 전북문학상 등을 받았다. 저서로는 <까만 콩 삼 형제>, <기러기 삼 형제>, <해바라기 삼 형제><거북이 삼 형제>, <동화 나라 삼 형제> 등이 있다. 

특히, 공학박사 유응교 시인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사)한국해양아동문화연구소 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디카에세이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장영주)와 뉴스N제주(대표 현달환)가 협력약정서를 맺어 가진 우리나라 최초로 공동 시상하는 디카에세이상에 첫 수상자로 얼굴을 알리는 영광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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