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성 도체육회장, "군림하고 뽐내는 자리가 아닌, 소리 없이 강한 모습으로 제주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낼것“
신진성 도체육회장, "군림하고 뽐내는 자리가 아닌, 소리 없이 강한 모습으로 제주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낼것“
  • 김진숙 기자
  • 승인 2024.02.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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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대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 취임사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70년이나 된 체육회의 시스템이 갑자기 달라지지 않고
그동안의 규정이나 제도를 보완해서 시스템화 될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
취임식 신진성 회장
취임식 신진성 회장

”체육회장이라는 귀한 자리를 허락해 주신 도민과 체육인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군림하고 뽐내는 자리가 아닌 겸손하게 그러나 소리 없이 강한 모습으로 제주체육의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신진성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장은 15일 오전 11시 도 체육회 기자실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생활체육과 학교체육 그리고 전문체육에 대한 성장 계획을 제시했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갑작스럽게 회장으로 취임한데 대해 ”사람이 바뀐다고 해서 70년이나 된 체육회의 시스템이 갑자기 달라지지 않고 그동안의 규정이나 제도를 보완해서 이제는 시스템화 될수 있도록 발전시키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전문체육 발전을 위해 종목단체 행정인력 지원을 확대하고 행정 사무실 및 보조금 정산 업무를 지원하는 등 체육인 처우를 개선하고 또 소통위원회를 신설하여 회원단체 – 체육회간 핫라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여 제주체육의 기반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서 건강 100세 시대 유소년부터 어른신, 여성활성화를 위해 제주만의 특색과 특화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특히 현행 50%인 생활체육대회 자부담 비율을 20%, 1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어 도민 누구나 함께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넓혀 우수선수의 전문체육으로의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학교체육의 발전을 위해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학교스포츠 클럽과 학교운동부 활성화로 제주체육의 근간이 될 수 있는 우수꿈나무 선수를 발굴 및 육성하여 중.고.대.실업팀으로 연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취임식 신진성 회장
취임식 신진성 회장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2016년 도생활체육회와 도체육회가 통합되면서 대회 개최수와 관련된 체육인은 두 배로 늘었지만, 그에 반해 지원되는 예산은 통합하기 이전과 크게 차이가 없다“면서 ”그렇다 보니 종목별 사무국장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오해 있지 못하고 그만 두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다행히 많은 회장님들이 출연금을 지원해줘서 협회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신진성 도체육회장은 ”올여름이면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인 제33회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우리 도에서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수영 다이빙에 김영택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ㅇ이 확정 되었으며, 다른 선수들은 종목별 선발전을 통해 출전 선수가 추가 될수 있다“ 그리고 ”우리 체육회에서는 제주를 빛내고 도민의 가슴을 뛰게 할 우수선수, 국가대표 선수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제주에서도 박지성, 김연아, 손흥민 같은 훌륭한 선수가 많이 나오는 그날을 기대해 본다“며 제주 체육 발전에 많은 기대감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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