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의 아침 노트]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희망과 용기를 갖고 시작해보자
[이만수 감독의 아침 노트]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희망과 용기를 갖고 시작해보자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4.05.22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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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
2022.12.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 올해의 공로상
2023년 제 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br>
2023년 제 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김재목 회장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돌아오는 6월 10일(월요일) 서울 광나루야구장에서 아침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진행이 된다고 연락이 왔다.

돌아오는 2024년 '제 2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야구대회'는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와 지적발달장애인들에게 야구(티볼)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에 출범했다. 전국의 특수학교에 재학중인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사회복지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지적발달장애 성인들이 지난해부터 티볼 훈련을 시작하게 되었다. 

지난해 6월 12일 국내최초로 “ 2023 제 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가 서울 신서중학교에서 열렸다. 국내에서 사상 처음 열리는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로 인해 이날 무려 1000명 가량의 선수 및 스텝진 그리고 학부모와 관계자들 거기다가 지인들과 공무원까지 엄청난 사람들로 인해 첫해 대회가 성황리에 잘 끝났다.

이만수배  감독<br>
이만수배  감독

지난해 대회에서 티볼은 지적발달장애인들의 삶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다는 것을 증명한 대회였다. 발달장애인들에게는 이제껏 닫혀있던 야구의 문이 열린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더욱 중요한 것은 티볼경기를 통해서 그네들 삶의 질이 훨씬 업그레이드 되고 풍부해진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나는 국내의 발달장애인들 뿐 아니라, 현재 헐크재단이 야구 국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라오스, 베트남 그리고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나라의 발달장애인 들에게도 이 티볼을 보급해서 그네들도 스포츠를 통해서 자기들 사회에 함께 어울리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려는 꿈을 갖고 있다.

이 세상에 쉬운 일은 없으며 희망과 용기를 갖고 시작해 보면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일들이 벌어지게 된다. 티볼을 발달장애인 사회에 보급하는 이 사업이 반드시 결실을 맺어서 한국과 세계의 많은 발달장애인들의 삶을 바꾸어 주도록 열정으로 뛰고 또 뛸 것이다.

2023년 제 1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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