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의약연구원 주최 '한의약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제주도-한의약연구원 주최 '한의약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11.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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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웰니스 관련 40여개 기업 참여...전시.체험장, 1000여명 참가 성황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11일과 12일, 제주복합체육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11일과 12일, 제주복합체육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

변화하는 몸의 소리를 듣고 건강과 행복을 찾는 한의약 전시체험 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한의약연구원(원장 송민호)은 지난 11일과 12일, 제주복합체육관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2회 제주 한의약 웰니스 전시체험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건강함은 물론 정신적 건강함을 넘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방식을 말한다.

이번 박람회는 도민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다양한 한의약 자원을 소개하고, 관련 상담과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인의 고립감과 외로움을 치유할 수단으로써 한의약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제주가 선물하는 건강한 한방, 한의약이 전하는 힐링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제주도한의사회,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제주국가생약자원관리센터, 제주안전교육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원광대 한의과대학, 원광대 한방병원 등이 후원했다.

박람회에서는 △도민 대상 공공 한의진료 및 상담 △제주 한의약자원 전시 △제주 한의약소재 활용 향토 약선음식 전시 △건강한 생활을 위한 바른 걷기, 체형 교정 및 요가 체험 △초음파 기기 및 한의약 의료기기 체험 △스트레스 지수 측정, 뇌파 검사 체험 등이 진행됐다.

또 △발달장애인 및 돌봄가족 웰니스 힐링 라이프 체험 △한약재 활용 향낭, 비누 제작 등 만들기 체험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 및 친환경 플로깅 △AI 진단을 통한 체질별 한방차 시음 △나와 가족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흙 놀이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건강 찾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1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은 가운데 모두가 함께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부터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활 댄스 경연대회도 펼쳐졌다.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는 발달장애인 및 돌봄 가족 대상 한의 진료 봉사활동도 이뤄졌다.

송민호 원장은 “한의약의 오랜 전통에는 웰니스라는 몸과 마음이 행복함에 이르는 길을 ‘양생’이라고 부르며, 그 치유 경험을 정리했다”며 “최근 100여 년간은 사상체질과 형상 의학을 통해 음식과 운동 및 정서적 영역까지 고려, 치료와 관리를 병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한창일 시기 제주도는 전 국민의 몸과 마음의 안식처였다. 이런 제주에서 한의약으로 양생의 길을 펼치는 웰니스는 가장 시의적절하고 지역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과 행복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두가 추구하는 목표며 그 길은 실로 다양하다. 한의약과 웰니스로 가는 길 박람회가 건강한 생활의 길을 찾아 나가는 데 도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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