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미래산업 체험 교육장비 지원 학교 선정
제주도, 미래산업 체험 교육장비 지원 학교 선정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4.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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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까지 7개 중·고교에 7000만 원 지원…미래인재 양성 기대
사대부중, 제주중, 중앙중, 대정고, 삼성여고, 서귀포산업과학고, 중앙여고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br>
오성율 문화체육교육국장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중·고등학교 대상 ‘2023년 미래산업 체험 교육장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7개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 사대부중, 제주중, 중앙중, 대정고, 삼성여고, 서귀포산업과학고, 중앙여고

제주도는 교육장비로 활용할 드론 구입 및 드론 활용 동아리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하고, 우수학교(동아리)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미래 신산업(UAM*)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도정 핵심정책 UAM 체험 위해 전담교사 배치 및 표창 수여 추진

제주도는 핵심정책인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해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내 전담교사를 배치하고, 교육장비와 연계한 동아리를 구성한다. 11월경 활동 평가를 통해 우수학교(동아리)에 대한 표창 수여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만족도 조사결과 △장비 지원과 함께 지도강사 또는 교사 지원 희망 △도정 핵심사업과의 연계 필요 등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드론 체험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교내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22년 평가결과 반영, 지도강사 지원 및 도정 핵심사업 연계 요구 반영

2018년 도와 교육청 간 제주미래와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합의를 통해 제주학생들이 창의 융·복합형 인재, 더 큰 미래를 꿈꾸는 인재로 성장하는 학습환경을 조성하기로 하고, 2020년부터 공동 노력의 일환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개교에 미래산업 체험 장비로 3D 프린터 및 코딩용 로봇 등을 지원했다.

2022년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6%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학업 관심도 및 진로・진학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와 함께 종합만족도 90.8점(전년 대비 10.8점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 중 94%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만족도 결과, 학부모 학업관심도 만족도(96%) 매우 높음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산업 체험과 진로・진학에 많은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드론 활용 학교 교과 운영 및 방과 후 수업 등과 연계해 미래인재 양성에 더욱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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