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시]미렐라 레카 샤바(Mirela Leka Xhava) 시인의 “침묵”l
[아침시]미렐라 레카 샤바(Mirela Leka Xhava) 시인의 “침묵”l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3.03.08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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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렐라 레카 샤바(Mirela Leka Xhava) 시인
미렐라 레카 샤바(Mirela Leka Xhava) 시인

미렐라 레카 샤바(Mirela Leka Xhava) 시인은 1966년 알바니아 엘바산 시에서 태어난 프랑스계 알바니아 시인이다. 어린 시절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이면서 그녀는 Elbasan의 "Aleksander Xhuvani" 대학에서 알바니아어 및 문학을 전공했으며 다양한 저널과 신문에 정기적으로 작품을 게재하였다. 

프랑스로 이주하기 전인 2002년까지 그녀는 도시의 대학 도서관에서 사서로 일했으며 그곳에서 그녀는 엘바산 문인협회(Elbasan Writers' Union) 회원으로 활동했다. 

그녀의 시는 온라인 문학 사이트를 포함하여 알바니아, 코소보, 영국, 캐나다, 벨기에, 방글라데시, 튀니지, 루마니아, 도미니카 공화국, 이탈리아, 프랑스의 권위 있는 잡지와 신문에 게재되었다. 

그녀는 현대 문학에서와 마찬가지로 프랑스의 문학 살롱과 전시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Honorary Diploma of the 24th Spring of the Poets of Sartrouville, France을 받았고"Florilège" of Dijon, "The window of Paris" 등에 작품을 발표하였고 the Mediterranean Poetry Festival in Rome in 202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녀는 현재 프랑스 보르도(Bordeaux, France)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발표작들은 아래와 같다.

"I don’t want Winter in my eyes"/"S'e dua dimrin në sy", 1999 (Poetry)

"Les fleurs de la rue Montesquieu"/"Lulet e rrugës Montesquieu" ("The flowers of Montesquieux Street"), 2022 in Albanian/French from the publishing house "ADA"Tirana.

침묵

미렐라 레카 샤바(Mirela Leka Xhava)

분화구 안의 침묵, 귀가 먹먹할 정도로
소리 없이 말한다
꿈에서 침묵의 외침이 들리지 않는 것처럼
위대한 형성의 고독 속에서
침몰과 상승의 혼돈이

침묵은 우주의 돌들 사이에서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그 안의 한숨에 놓인 다리에 스며
어둠 너머의 어떤 빛을 위해
끈으로 강한 마음을 심는다
그곳에서 새로운 세상을 위해
얼음이 녹은 후
침묵이 말하리라...

          번역: 강병철(Kang Byeong-Cheol)

Silence

 - By Mirela Leka Xhava

Silence inside the crater, deafening
speaks without a sound
as in a dream the cry of silence is not heard
within the solitude of the great forming
of the sinking and rising chaos

Silence listens between the cosmic stones
and within it projects the bridge upon the sighs
for some light beyond the darkness
sows a strong heart with twine
for a new world out there
after the ice melts
silence will spe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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