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추자파출소, 빙판길 미끄러진 학생 3명 태운 등교 차량 구출
제주해양경찰서 추자파출소, 빙판길 미끄러진 학생 3명 태운 등교 차량 구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12.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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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보] 추자도주민 전하나 씨

제주해양경찰서 추자파출소 직원들이 빙판길에 미끌려 갓길에 꼼작못하는 차량을 이동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추자파출소(소장 경감 현관용)는 23일 해상에 풍랑경보 및 육상에 대설주의보가 내린가운데 관할구역내 안전순찰중이었다.

이날 오전 9시경 SUV차량이 추자면 묵리포구 인근 급경사도로를 내려오다 밤새 내린 눈으로 빙판이 된 노면에 미끌리며 갓길에 쳐박혀 어려움에 처한 것을 목격한 후 인근에서 제설 작업중이던 추자면사무소 직원들과 합동으로 해경추자파출소 순찰차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견인했다.

이 차량에는 등교중이던 신양중학교 학생 3명이 탑승하고 있어서 자칫 큰사고로 이어질뻔 했다.

사고 SUV차량 차주는 "갓길에 빠져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구조활동을 해준 분들 덕분에 학생들을 안전하게 등교시킬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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