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제안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답변 공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미세플라스틱 저감 정책제안에 대한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 답변 공개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2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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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에 미세플라스틱 저감 담은 기후환경정책에 따른 정책제안

제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김경미 이사장, 이하 제주아이쿱생협), 한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박주영 이사장, 이하 한라아이쿱생협)은 조합원이 함께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나와 이웃에게 힐링, 지구에게 쿨링”이라는 브랜드비전아래 건강한 식품과 치유프로그램, 상부상조의 커뮤니티 활동을 기반으로 조합원과 시민의 행복한 삶,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을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다양한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며 혁신적 사업을 펼쳐가고 있으며 채식실천, 노플라스틱캠페인, 미세플라스틱저감활동, 바다환경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조합은 오는 6월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들에게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담은 기후환경정책에 따른 정책제안을 했다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관련해, 최근 미세플라스틱의 독성과 인체유해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고, 전세계적으로 시급한 환경현안이 되고 있는 만큼, 1.미세플라스틱저감을 위한 조례제정, 2.미세플라스틱 저감기술 및 연구개발지원, 3 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을 위한 혁신기업 지원 및 육성 4. 플라스틱재활용 및 자원순환을 촉진하는 환경조성을 정책안으로 제안했다

또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교 채식급식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3월에 만들어진바 이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도 접수했다.

다음은 후보들의 답변서

◇미세플라스틱저감

▲1번.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미세플라스틱은 대기, 토양, 해양 모든 곳에 분포하고 있으며, 성인이 하루에 섭취하는 양도 많은 실정으로, 그 위해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특히, 해수 중의 미세플라스틱을 제2의 미세먼지라 할 정도로 높은 농도분포를 보이고 있어 지구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하는 과제임

▲2번. 국민의힘 허향진

- 기후변화와 더불어 미세플라스틱 저감. 문제는 심각한 지구환경보호 문제.
- 조례를 제정하고 행·재정적 지원은 물론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4번. 녹색당 부순정

미세플라스틱은 해양오염의 주범이자 도민들의 건강을 해치고 있는 주범이기도 함. 녹색연합에서 발표한 제주 연안조간대 갯녹음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미 제주 남부 서귀포시 권력은 해조류 회복력을 상실했음. 제주 바다가 이미 ‘죽음의 바다’ 가 된 비상상황을 인식하고, 최다 탄소흡수원이기도 한 제주 바다를 살리는 데에 주력하는 도정을 펼 것. 미세플라스틱 저감대책은 플라스틱을 최대한 덜 사용하는 것에서 시작. 자원순환과 함께 플라스틱 소비를 줄일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할 것.

제안한 내용에 동의함과 함께, 아래의 정책을 통해 미세플라스틱 저감과 관리에 나설 것.
-자원순환기본조례 제정
-담배꽁초 플라스틱 필터로 인한 해양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해수욕장 연중 금연구역 지정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일회용품 사용제한 권한 제주특별자치도로 이양
-해안사구 보전 관리 강화를 위한 전수조사 시행
-제로웨이스트샵 창업 및 일자리 지원

▲5번. 무소속 박찬식

제주특별법 개정으로 환경부 장관 권한인 ‘1회용품 제한권’ 이양하여 더욱 효력이 있는 조례 제정

채식급식선택권 보장

▲1번.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채식의 중요성은 이미 기후위기, 탄소중립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특성이 있으므로, 개인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것은 당연함

▲2번. 국민의힘 허향진

채식급식선택권은 인간의 기본권이라고 생각함. 채식급식을 선택하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함.

세계적으로 채식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캠페인 전개,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채식급식의 날 지정, 채식관련 사업 지원 등 추진

▲4번. 녹색당 부순정

채식하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은 인권의 문제이기도 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 전환은 제주의 1차산업을 살리는 방법이기도 함. 학교 급식 뿐만 아니라 공공급식 전반에 대한 채식선택권 보장으로 제주의 푸드플랜을 재정립하고 다양한 채식 보급과 활성화 정책을 펼 것임.
-공공급식 채식선택권 보장
-기후위기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학교 교육 제도화
-농사공동체를 통한 생태교육 지원

▲5번. 무소속 박찬식

학교 채식급식은 이미 조례 제정, 추후 공공기관, 병원, 호텔, 대형음식점 등 확대

추가의견

▲1번.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미세플라스틱 저감문제는 생산에서 유통, 소비 등 전단계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단체간 연대를 통한 국가 단위, 국제사회가 공동 추진해야 할 사항임

아울러 미세플라스틱 문제, 채식급식과 관련하여 도민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홍보 활동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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