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제주 주말에 비...다시 겨울
[주말날씨]제주 주말에 비...다시 겨울
  • 강정림 기자
  • 승인 2019.02.1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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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비 오락가락...주말부터 강한 바람

비가 오락가락하는 제주는 주말부터 강한 바람을 동반해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제주지방은 시간당 1㎜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8시30분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서귀포 0.4, 제주남원 0.5, 강정 0.5㎜를 보이고 있으며 고산 0.2, 대정 0.5,어리목 0.5, 영실 1.0㎜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비 날씨는 오후 3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형적인 영향으로 북부와 서부, 산지에 오후 늦게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15일 낮 최고기온은 7~11℃로 지난 14일 낮 최고기온 7~10℃와 비슷하다.

하지만 주말인 16일부터는 구름 많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3~5℃로 평년 3~5℃과 비슷하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5~9℃로 평년(10~12℃)보다 낮겠다.

17일 휴일에도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아침 최저기온은 2~3℃, 낮 최고기온 7~9℃로 평년 아침 최저기온 3~5℃, 낮 최고기온 10~12℃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재 20시 20분, 한라산을 경계로 남쪽에는 약하게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비구름대는 1~2시간 이내로 제주도 동쪽해상으로 빠져나가 강수는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일 새벽부터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추워지겠고,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사이에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고, 북부와 서부해안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에는 영하의 기온으로 내린 눈이 얼어 결빙되는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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