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자원순환’사업 추진
제주시,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자원순환’사업 추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5.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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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업으로 매출은 올리고 자립은 UP
재사용나눔가게 (남성로 81-2)
재사용나눔가게 (남성로 81-2)

제주시는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일상 속 남는 자원을 모아 제주시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센터장 고은택)에 기증하는 ‘재활용·재생산·재나눔’ 자원순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작은 실천」으로 사용하지 않는 자원을 다시 재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다.

특히 지역자활센터에서 일하는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수눌음리사이클링센터(연사1길 3)에서는 의류, 도서, 소형가전, 자전거 등을 수선·세탁·수리하면 재사용나눔가게(남성로 81-2)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저소득층 20명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 설치된 의류·도서 수거기증함은 30개소로, 공직자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에, 일반시민들은 하귀 휴먼시아아파트 단지 등에 설치된 함에 기증하면 된다.

해당 자원순환 사업으로 일자리는 총 20명에게 제공됐으며(작년 대비 6명 증가), 매출액은 전년도 대비 10% 증가한 3천 455만 원 상당이다.

매출 금액은 참여자의 자활·자립 성과금으로 사용한다.

문부자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취·창업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익혀 일자리에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립·자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재사용나눔가게 (남성로 81-2)
재사용나눔가게 (남성로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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