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N]제주동물보호단체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
[현장N]제주동물보호단체들,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2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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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도덕성과 위대함, 동물을 대하는 태도 보면 알 수 있어"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반려동물 유기하지 않는 제주
마을 고양이와 공존하는 제주...개· 양이 식용 금지 등 문화 조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을을 조성...생명존중 교육을 활성화 전개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인도의 성자 '마하트마 간디'는 "한 나라의 도덕성과 위대함은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유기동물없는 제주네트워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잘사는 행복한 제주도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도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지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제주도의 동물보호단체들은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가장 많은 곳인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유기동물 발생률 전국 1위 자리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며 "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는 1500만명에 이르고 4가구당 1가구에서 개,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고 있지만, 사람이 품에 있을 때는 반려동물로 사랑을 받지만 사람에게 버려지고 방치되면 식용견, 유기견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는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1만개의 개농장이 있으며, 매년 약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잔인하고 처참하게 죽어가고 있다."며 "개농장의 개들은 인간이든 동물이든 절대 먹을 수 없는 썩은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물 한모금도 먹지 못한 채 뜬장이라는 철창에 감금되어, 매일 매일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고문을 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또한 "매년 13만 마리의 유기동물은 전국 280개소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주인에게 버려진 채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며 "유기동물의 문제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수반함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에게 정서적 고통을 주며, 문화적으로도 국격 훼손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특히 "인간에게 버려져 도심 생태계로 분리되어 힘겹고 위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길고양이들로 인한 시민들 간의 빈번한 갈등 해소와 길냥이들과의 공생방안 마련에 대해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더 이상 '동물의 이슈'가 아닌 도민의 바람이 담긴 '민생의 일부'라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뿐만 아니라 최근 10년간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이 1000% 폭증한 가운데 잔혹한 동물학대 사건을 강력범죄와 준하여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며 "연쇄살인을 포함한 강력범죄 범죄자들이 공통으로 사람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르기 전 동물을 잔혹하게 학대했으며 범죄자들의 심리는 동물을 학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를 통해 많은 사람이 놀라고 충격받게 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찾는다고 한다."며 "동물학대는 인간 범죄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반려동물 유기뿐만 아니라 동물체험 동물쇼 농장동물 등 제주도는 이미 전국적으로 '동물지옥'이라 불려지고 있다. "며 "'동물지옥'이라는 부끄러운 꼬리표를 떼고,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과 공존하는 제주를 만들고자 제주도의 동물보호단체들이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출범식의 의미를 토로했다.

다음은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활동 방향이다.

▲반려동물 복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한다.
-.반려동물을 유기하지 않는 제주
-. 마을 고양이와 공존하는 제주
-.개 · 고양이 식용 금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을을 조성
▲생명을 존중하는 제주를 위한 생명존중 교육을 활성화
▲생명 공감 제주를 위한 대도민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6월 1일 지방선거 후보자에 정책을 건의하고 간담회 실시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사)생명환경권행동제주비건 • 제주동물권연구소, (사)제주동물권행동 NOW, (사)제주동물사랑실천혼디도랑, (사)제제프렌즈, (사)행복이네협회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기동물 없는 제주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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