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김동민(제이원테니스) 14세부 우승
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김동민(제이원테니스) 14세부 우승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3.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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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수(노형중) 16세부 3위

지난 3월 10일부터 3월 19일까지 10일간 양구테니스파크(강원도 양구군 양구급 하리)에서 열린 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김동민(제이원테니스) 선수가 14세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3번 시드 김동민은 준결승에서 7번 시드 조민혁(전일중)을 만나 1세트를 6-3으로 이기고 2세트를 3-6으로 내주었으나 3세트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리드하여 6-0으로 쉽게 3세트 승리를 가져가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15번 시드 이규단(양구중) 선수를 6-2,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14세부 단식 우승 김동민(제이원테니스)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김동민 선수는 “늘 재미있게 경기를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하고 그럴 때마다 결과가 좋아서 오늘도 그렇게 경기에 임했다. 지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너무 기분이 좋고 올해 첫 대회를 우승으로 시작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크다. 아낌없는 지원해주시는 부모님들과 지도해주신 안재성 감독님, 이영광 원장님, 응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영광 원장(제이원테니스)은 “오늘 결승전은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잘 풀어갔다. 2세트 초반에 조금 밀렸는데 끈질기게 따라붙은 것이 승리에 주요했던 것 같다. 동민이가 제이원테니스 소속으로 나온 첫 대회에서 우승해서 의미가 크고 코로나 등 여러 상황 때문에 훈련량이 적어 걱정했는데 집중력 있게 잘한 것 같다. 지금의 기분이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나가는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16세부 정연수(노형중)선수는 4강에서 황효원(마산고)을 상대로 1세트를 6-2로 리드했으나 2세트, 3세트를 6-2, 6-1로 연달아 내주며 3위로 마감했다.

16세부 단식 3위 정연수(노형중)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정연수 선수는 “포인트를 관리를 잘 못 했고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할 순간에 집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도 잘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입상 소감을 전했다.

제이원테니스는 2022년 처음 열리는 전국대회에서 14세부 우승, 16세부 3위라는 좋은 성적으로 출발했다. 안재성(제이원테니스) 대표는 “김동민 선수가 우승해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의 장래도 밝기 때문에 지금처럼 성실하게 노력하면 대성하리라 생각한다. 정연수 선수도 첫 대회에서 3위라는 값진 성적을 내서 기쁘고 앞으로 잘 보완해서 준비하면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제77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 경기결과

14세부 
우승 김동민(제이원테니스)
준우승 이규단(양구중) 
3위 이성민(씽크론A) / 조민혁(전일중)

16세부
우승 김세현(양구고)
준우승 황효원(마산고)
3위 정연수(노형중) / 조세혁(전일중)

18세부
우승 이해선(양구고)
준우승 오범찬(양구고)
3위 이지호(양구고) / 한찬희(고양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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