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은 의원 “제주지역 농업인 영농비용 부담 완화 해야”
임정은 의원 “제주지역 농업인 영농비용 부담 완화 해야”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2.02.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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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의원
임정은 의원

전국에서 가장 높은 영농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제주농업인을 위한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농수축경제위원회의 업무보고에서 임정은 의원은 “제주지역 농업인들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영농비용을 부담하고 있다”며, “농산물 가격이 하락까지 더해지면서 영농비용이 농가부채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수급문제가 심화되었던 요소비료의 경우, 지난해 8월 보다 가격이 173%나 증가하였고, 복합비료도 109% 증가하고 있다”며, “가격상승 증가분에 대한 보조가 있어도 농가의 부담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제주가 도서지역이자 조건불리지역으로 영농환경이 좋은 편이 아니다”며, “비료 가격 상승이 영농 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행정에서 안정적 지원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주지역 농업경영비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020년 기준 40,849천원으로 전국평균 24,212천원보다 16,637천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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