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새해, 수묵화의 특징인 먹에 대한 농담과 간결성, 먹으로 빚어내는 풍경 묘사 등 수묵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는 제주의 정상급 문인화가 회원전을 전시해 다양성을 선보인다.
포정먹그림 사랑회(약칭 정랑회‧회장 안서조)는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주시 한라도서관 전시실에서 ‘제8회 정랑문인화전’을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원전은 정랑회 회원 22명과 포정 양태호 선생의 작품도 찬조전시해 화가들이 창작한 최고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안서조 포정먹그림사랑회 회장은 “2015년 포정 지도위원님을 중심으로 창립전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8회 정랑회전을 개최하게 됐다. 정랑회가 이렇게 발전을 하게 된 것은 포정선생님의 탁월한 지도와 회원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국내 정상급 한국화 미술단체인 산채수묵회와 교류전을 개최함으로써 제주도 미술단체로서 정랑회의 위상이 한 단계 발전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올해 서울에서 있을 교류전을 앞두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랑회는 도내 문인화를 좋아하는 공무원 연금공단 제주상록먹그림 봉사회와 제민신협 문인화교실, 노형사군자회, 이도2동 문인화회, 건입동 문화교실 등 포정 양태호 선생이 지도하는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전국 공모에서 다수 작가를 배출했다.
전시기간 중 작품 구입도 가능하며 관람객을 위한 전시 작품 도록을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출품작가
▲회장 안서조▲부회장 허익선 홍보영 ▲감사 고성대 ▲재무 강경숙 ▲총무 용미희 ▲이사 김영진, 김향아, 박한태, 신은주, 이화춘, 전영희 ▲회원 강수영 김승규 김일만 박옥례 서영관 서정미 송미아 이시찬 양창두 한영희 ▲지도 양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