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와 문인화의 만남...제8회 정랑문인화 회원전
한국화와 문인화의 만남...제8회 정랑문인화 회원전
  • 현달환 기자
  • 승인 2019.01.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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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31일까지 제주시 한라도서관 전시실에서
포정먹그림 사랑회원

기해년 새해, 수묵화의 특징인 먹에 대한 농담과 간결성, 먹으로 빚어내는 풍경 묘사 등 수묵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는 제주의 정상급 문인화가 회원전을 전시해 다양성을 선보인다.

포정먹그림 사랑회(약칭 정랑회‧회장 안서조)는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제주시 한라도서관 전시실에서 ‘제8회 정랑문인화전’을 개최중이라고 밝혔다.

가을-안서조 作
가을-안서조 作

이번 회원전은 정랑회 회원 22명과 포정 양태호 선생의 작품도 찬조전시해 화가들이 창작한 최고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안서조 포정먹그림사랑회 회장은 “2015년 포정 지도위원님을 중심으로 창립전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8회 정랑회전을 개최하게 됐다. 정랑회가 이렇게 발전을 하게 된 것은 포정선생님의 탁월한 지도와 회원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국내 정상급 한국화 미술단체인 산채수묵회와 교류전을 개최함으로써 제주도 미술단체로서 정랑회의 위상이 한 단계 발전하였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고 토로했다.

모란-용미희 作
모란-용미희 作

이어 “이번 전시회는 올해 서울에서 있을 교류전을 앞두고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고 마음을 다잡는 계기로 삼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랑회는 도내 문인화를 좋아하는 공무원 연금공단 제주상록먹그림 봉사회와 제민신협 문인화교실, 노형사군자회, 이도2동 문인화회, 건입동 문화교실 등 포정 양태호 선생이 지도하는 회원들로 구성됐으며 그동안 전국 공모에서 다수 작가를 배출했다.

수선화-강경숙 作
수선화-강경숙 作

전시기간 중 작품 구입도 가능하며 관람객을 위한 전시 작품 도록을 소진시까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출품작가
▲회장 안서조▲부회장 허익선 홍보영 ▲감사 고성대 ▲재무 강경숙 ▲총무 용미희 ▲이사 김영진, 김향아, 박한태, 신은주, 이화춘, 전영희 ▲회원 강수영 김승규 김일만 박옥례 서영관 서정미 송미아 이시찬 양창두 한영희 ▲지도 양태호

호박 - 홍보영 作
호박 - 홍보영 作
산수화 - 포정 양태호 作
산수화 - 포정 양태호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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