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제주양돈농협부녀회(회장 강정수)가 ‘2021년 사랑의 돈가스·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나눔은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연도말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 경영 실천 및 사회공헌활동 참여하기 위한 목적과 제주산 돼지고기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나눔행사를 위해 제주양돈농협 부녀회는 26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저지리 약용작물센터에서 김치 및 돈가스를 만들기 위해 전날인 25일 오전 9시부터 부녀회 임원들이 참석해 선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회원 100여명이 일찍부터 참석한 가운데 김치와 돈가스를 만들어진 품목은 각각 상자포장으로 만들어 각각 부녀회원들이 할당해 전달했다.

또한, 이날 지원된 품목중 돈가스의 재료는 등심 800kg 상당과, 김장김치용 배추 700포기로 약 2500만원 상당의 물픔이다. 이들 모두 제주양돈농협과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의 지원으로 이어졌다.

박스로 포장된 나눔 물품들은 부녀회별 애월읍사무소, 한림읍사무소, 한경면사무소, 대정읍사무소 등에 각 30박스를 전달(1박스 : 김치2포기+돈가스 2팩)했다.

또한 부녀회 지역단장 7개 지역별로 경로당에 각 10박스 가량 배분해 △제주시·애월 △금악 △상명·금능 △명월·상대 △한경,대정 △서귀포 △성산·구좌 지역에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양돈농협 부녀회 행사에 나타난 고권진 조합장과 김재우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회장도 손수 김치만드는 작업을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한편, 고권진 조합장에 따르면 "이번에 실시하고 있는 돈가스·김치 행사는 그전부터 진행되어 왔다"며 "본격적으로 나눔행사의 성격을 띄게 된 것은 지난 2017년도부터이며 지금까지 5년째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돈농협 부녀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재우 회장도 "양돈농협 부녀회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양돈농협 부녀회가 많은 역할을 담당해주시기를 빈다"고 말했다.

뉴스N제주는 행사를 마무리하고 고권진 조합장을 만나 돈가스.김치 나눔 행사에 대한 소감을 들어 봤다.

현달환 기자/강정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