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맞이하는 제26회 성산일출축제
새해 첫날 맞이하는 제26회 성산일출축제
  • 이은솔 기자
  • 승인 2019.01.01 21: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이 빚어 놓은 듯한 성산일출봉의 일출은 고려시대 팔만대장경에도 새겨져 있을 정도로 장엄하다. 송구영신의 특별한 추억과 황금빛 바다 성산일출의 경이로움과 더불어 제주 관광의 잊지못할 추억이 되는 새해 첫날 맞이하는 제26회 성산일출축제가 개최됐다.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강경용)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세계7대자연경관, 한국생태관광 10선, 한국관광 50년 기네스 12선 등으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제주의 랜드마크 성산일출봉에서 치러졌다.

​성산일출축제는 축제방문객 및 도민의 소원성취와 만사형통을 바라며 지역특산물 홍보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득창출로서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특히 축제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전시·판매·공연·불꽃놀이·체험행사 2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됐다.

세부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일출희망 퍼레이드, 등경불 밝히기, 새해오픈식, 2019 해맞이, 해맞이 불빛정원, 새 시대로의 전진을 위한 한울림 등 기본 프로그램과 포춘카페, 지역 특산품 홍보관,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 바닷길 걷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특히 제26회 성산일출축제는 성산읍의 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14개 마을 주민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을 위한 읍민의 날을 운영했다.

금년 축제는 지난해 제25회 성산일출축제가 AI확산방지를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성산일출축제위원회에서 취소해 2년 만에 개최돼 올해는 더욱더 축제를 알차게 준비하여 명실공히 전국 우수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위원들 모두 입을 모았고, 직전 성산일출축제 위원장(김한영)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강경용 축제위원장은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뜻 깊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축제위원회, 읍민 모두가 결집되어 한마음으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일출의 광경은 볼 수 없었지만 도민과 관광객들은 저마다 무사안녕과 새해 소망을 기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