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 강화
제주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 강화
  • 강정림 기자
  • 승인 2021.06.2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도·행정시 합동 점검반 편성해 점검 실시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은 본점을 포함한 신용지점 8곳과 사료공장, 유전센터, 축산물종합유통센터(LPC), 수출육가공공장, 동물병원, 공동자원화공장 등 양돈산업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체후 비닐 포장으로 정리단계 모습)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도·행정시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2021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도·행정시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2021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 증가와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불량 축산물 유통·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물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도내 도축장,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축산물 영업장이다.

특히 온라인거래 및 소규모 가공업, 여름철 다소비 즉석섭취, 가정간편식 축산물생산업체,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 등 안전취약분야로 지적되는 업소를 우선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필요시에는 현장에서 생산·판매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 및 위생관리 미흡 수준에 대한 적정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업장 시살 내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육류가공업체 생활방역 세부지침’ 준수 여부 점검 및 방역수칙 이행*에 대해서도 당부할 방침이다.

* 식육 등 축산물 작업·판매 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 대화자제, 거리두기 준수 등

점검 결과 위생 의무이행 위반 또는 부적합 제품을 보관·유통한 업체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및 위생지도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또한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사고 위해요인 조기 제거 및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체 없이 회수·폐기 조치를 병행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축산물 식중독 사고 다발 및 축산물 유통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위생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