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오는 28일부터 7월 11일까지 도·행정시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2021년 하절기 축산물 취약분야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로 인해 축산물의 부패·변질 우려 증가와 식중독 등 축산물 위해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불량 축산물 유통·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축산물 안전성 및 소비자 신뢰도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도내 도축장, 축산물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 축산물판매업 등 축산물 영업장이다.
특히 온라인거래 및 소규모 가공업, 여름철 다소비 즉석섭취, 가정간편식 축산물생산업체, 전통시장 내 식육판매업 등 안전취약분야로 지적되는 업소를 우선 대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필요시에는 현장에서 생산·판매 축산물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 및 위생관리 미흡 수준에 대한 적정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업장 시살 내 코로나19 방역관리 및 ‘육류가공업체 생활방역 세부지침’ 준수 여부 점검 및 방역수칙 이행*에 대해서도 당부할 방침이다.
* 식육 등 축산물 작업·판매 시 지속적인 마스크 착용, 대화자제, 거리두기 준수 등
점검 결과 위생 의무이행 위반 또는 부적합 제품을 보관·유통한 업체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 및 위생지도를 강력하게 추진한다.
또한 해당 제품에 대한 안전사고 위해요인 조기 제거 및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지체 없이 회수·폐기 조치를 병행한다.
홍충효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축산물 식중독 사고 다발 및 축산물 유통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도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축산물 위생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