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중, 4·3평화 인권교육 주간 운영
제주동중, 4·3평화 인권교육 주간 운영
  • 현달환 기자
  • 승인 2021.03.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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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중, 4·3평화 인권교육 주간 운영
제주동중, 4·3평화 인권교육 주간 운영

제주동중학교(교장 김익)는 4·3 73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29일(월)부터 4월 2일(금)까지 4·3 평화·인권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정문에 추모 현수막을 게시하고, 4·3 평화·인권교육 동영상을 아침 등교시간 및 점심시간에 중앙현관에서 플레이하여 학생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수학자율동아리에서는 4·3 유적지인 다랑쉬굴에 대해 알아보고, 실제 다랑쉬굴의 높이와 통로의 직경을 계산하여 모형도를 만들며 그 당시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게 생활했을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양동림 시인의 '다랑쉬굴-토끼' 시를 감상하며 추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김익 교장은 "오는 4월 2일(금)에는 각 학급에서 4·3 관련 내용을 만화로 표현해보고 4·3 이후의 재판과정 등을 그린 평화·인권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자신의 소감을 적어보는 시간을 통해 다시 한번 4·3의 의미를 되새기게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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