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바다 칼럼](2)꿈(夢)을 메모하고 기록하라
[채바다 칼럼](2)꿈(夢)을 메모하고 기록하라
  • 현달환 국장
  • 승인 2021.02.2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바다 시인
고대 해양 탐험가
채바다 고대해양 탐험가
채바다 고대해양 탐험가

꿈(夢)을 메모하고 기록하라

인류의 역사는 기록으로 말한다. 경쟁력 시대 떠오르는 생각들을 모두 기억해 둘 수는 없다. 그때그때 바로 메모하는 습관과 훈련이 필요하다. 메모를 통하여 생각을 정리하여 메모하지 않으면 잊어 먹기 쉽다.

기억의 한계가 잇기 때문이다. 생각은 메모를 통해서 꾸준한 연습이 몸에 배어야 한다. 옛 선비들은 머리맡에 비망록을 항시 두었다. 메모는 새로운 창의력을 낳게 한다.

몇 글자의 메모가 세상을 바꾼 사례들은 많다. 날마다 보고 듣고 하는 일들을 메모 해두면 그렇게 유쾌할 수가 없다.

책을 읽다가 떠오른 생각이 있으면 메모 습관을 가져야 한다. 메모의 도움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가운데 다산 정약용은 조선 최고의 메모광이라 하겠다. 그는 수시로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 하는 습관이 있었다.

다산은 정조의 지근거리에서 많은 총애를 받았다. 정조로부터 넘겨받은 크고 작은 질문과 자신의 대답을 묶어서 『시경강의(詩經講義)』를 펴냈다.

다산이 남긴 수많은 명저들은 그의 메모 정신에서 찾게 된다. 다산 정약용은 메모광이라 하겠다. 그 수많은 저서들을 펴 낸 배경에는 그가 만난 경전들을 읽고 메모 하는 가운데 나왔다 그는 책을 읽고 깨달은 바가 있으면 수시로 기록하고 메모를 해야 실제로 소득이 있다고 하였다.

다산은 그의 아들에게 이런 편지를 쓰고 있다.

‘나는 天地間에 의지할 곳이 없어 외롭게 서 있는지라 마음 붙여 살아 갈 것이라곤 글과 붓이 있을 뿐이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이제 개인은 물론 기업이나 국가도 그 기록 경쟁력에서 성공 신화가 두 따른다. 다산은 강진에 유배지에서 자식과 제자들을 가르치면서 메모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했다. 제자와 주고받는 질문과 대답을 기록으로 남기게 했다.

‘승암예문(僧菴禮問)’은 유배지로 찾아 온 아들과 과 주고받은 이야기들을 아들에게 시켜 정리하게 한 기록이다.

그가 남긴‘목민심서’는 이러한 그의 메모 정신에서 태어났다. 다산의 5백 권이 넘는 방대한 저술들은 대부분 메모 습관에서 얻어낸 결과라 하겠다.

그의 메모습관은 척박한 유배 환경 속에서 꽃피워냈다. 이런 메모 정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 않는다. 꾸준한 생활 습관과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던 생각들을 미루지 말고 정리하고 메모하라. 놀라운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성취란 꾸준한 노력에서 비롯된다.

암각화는 대표적인 기록이라 하겠다. 과거 여러 삶의 모습들을 그려 놓고 있다. 이를 통하여 생활상의 과거와 오늘에 이르는 진화 과정을 알게 된다.

문자가 없었던 시대는 사람들의 입과 입으로 전하였다. 이러한 기억도 한계에 다다른다.
기록은 지난 일들을 되살리는 역할 기능이 있다. 기록처럼 인간에게 넘겨주는 위대한 선물이다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을 보면 그의 상상력의 비밀의 힌트를 보여주는데, 그가 열네 살부터 기록을 시작해서, 30년 이상 계속 써온 노트로 문학, 과학, 인류학, 심리학, 전설, 신화, 연금술, 처세,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췌한 총 383편의 이야기가 그 상상력의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꿈을 메모 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을 의미 한다. 자신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일이다.

꿈(夢)을 놓치지 말고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라.

인간은 기록의 존재이다. 기록 없이는 오랜 과거의 발자취를 찾아보기 어렵다. 인류는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기록 전쟁 시대에 살고 있다.

기록으로 도전하고 기록으로 도전 받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더욱 치열해 질것이다. 기록의 힘은 개인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에 크게 작용하기 마련이다. 정보화 전쟁에서 정확한 기록이 없으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

"나의 뱃길은 표류해서 가지만 역사는 결코 표류해서는 안 된다."-채바다(한국하멜기념사업회 회장 사진 오른쪽)
"나의 뱃길은 표류해서 가지만 역사는 결코 표류해서는 안 된다."-채바다(한국하멜기념사업회 회장 사진 오른쪽)

정보화 시대 모든 경쟁력은 기록으로 통하는 세상이다.

이처럼 기록은 경쟁력을 찾아가는 중요한 데이터로 베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21세기는 경쟁기업에 대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에서 앞서가는 일이다. 정보화 시대에서 기록이 없으면 암흑 세상이다. 정보를 공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록은 이미 속도전에 돌입했다. 누가 빠르게 기록을 공유하고 전달하느냐이다.

기록의 생활화와 습관화는 이래서 필요하다. 친구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한국인은 기록에 빵점이다. 자기 아내 생일도 모르다가 싸우기 일쑤다. 일본인을 추락하는 비행기 안에서도 메모를 한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기록하지 않는 목표는 환상에 불과 하다“ 고 했다

하멜의 동인도 회사로부터 신뢰와 책임감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유럽사회에 미지의 나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정보의 공유를 그의 기록정신에서 찾게 된다. 하멜의 성실한 보고서에 의해 신뢰감을 얻고 있음을 알게 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컨설턴트Brian Tracy
출생1944년 1월 5일, 캐나다학력컬럼비아 퍼시픽 대학경력1981.~ 터 24개국 200만 명에게 세일즈 & 성공 워크숍과 세미나 강연

상대국가와 기업의 경쟁력과 장단점을 파악하는 것은 모두 기록을 통하여 분석하고 연구하여 전략을 세운다. 스포츠 경기장에 상대팀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모든 전력분석을 기록을 통하여 이루어진다.

하멜 표류기를 통해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미지의 나라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이웃나라 프랑스, 독일, 영국 등에서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해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있다.

미지의 나라 한국에 대한 풍습, 제도, 물산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하멜 표류기는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기록은 개인은 물론 집단들이 경쟁력에서 중요한 텍스트가 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