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5주년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줄이고 비대면 공연 진행 "박차"
[이슈]25주년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줄이고 비대면 공연 진행 "박차"
  • 현달환 기자/강정림 기자
  • 승인 2020.07.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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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 • 타악콩쿠르 계획 확정 발표
21일 오전 11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기자회견...당초 9일서 5일간 축소
현을생 위원장 "25주년 계기로 다시 100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임할 것"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지난17일, 임시총회를 열고 2020년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 • 타악콩쿠르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지난17일, 임시총회를 열고 2020년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 • 타악콩쿠르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는 지난17일, 임시총회를 열고 2020년 제주국제관악제와 제주국제관악 • 타악콩쿠르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현을생 위원장은 21일 오전 11시 제주아스타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피력했다.

현 위원장은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25주년, 콩쿠르 15회를 맞는 조직위는  다양하고 의욕적인 프로그램들을 계획했었으나 코로나19의 위기로 인해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되어 진행된다"고 전했다.

예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모든 공연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실시간 방송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중계하는 것이다. 일정은 당초 9일에서 5일간이며 60여회의 공연이 총7회로 줄어들었다. 세계 음악계에 신예로 떠오르는 한국출신 연주자들로 주요 출연진이 꾸며진다. 
 
개막공연은 8월11일(화) 오후7시30분 제주아트센터. 상임지휘자 이동호의 지휘로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이 맡는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가 프랑스 작곡가 이반 제브틱에게 위촉한 Jeju on the Sea-Music, Birds, Fisherman, Thunderstorms, Waves...가 초연되며, 2017년 뮌헨국제콩쿠르 우승자(1위없는 2위)인 오보이스트 함경, 제주출신 가수 진시몬, 바리톤 김주택, 제주도립연합합창단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KCTV제주방송과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한다.
 
8월12일(수)과 13일(목) 오후3시 세계자동차•피아노박물관에서 열리는 박물관관악제와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의 갤러리관악제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의 숨겨진 보석 같은 공연이다.

사반세기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줄이고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
사반세기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줄이고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

제주의 젊은 피아니스트 김한돌은 근대 조각의 선구자 오귀스트 로댕이 조각한 그랜드피아노를 연주한다. 제주피아노박물관에 영구 전시 중인 이 피아노는 세계에서 오직 하나 뿐이다.

박물관이나 갤러리 공연 모두 관악합주의 대규모 편성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고품격 관악 실내악의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제주MBC에서 녹화 중계하며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8월12일(수)부터 14일(금)까지 매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세계 속에 한국을 심는 라이징 스타와 앙상블 위주의 공연이 이어진다.

12일은 피아노반주에 의한 오보이스트 함경, 2019년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우승자인 트럼펫 이현준, 2012제주국제관악콩쿠르 금관5중주 2위 입상팀인 브라스 아츠 서울,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헤르츠윈드앙상블(지휘:손성한)공연이 펼쳐진다.

13일(목)에는 학구적이며 대중성을 가미한 활동으로 정통 목관5중주단의 면모를 과시하는 모모앙상블, 오랫동안 제주국제관악제와 인연을 쌓아온 인천 연수구립관악단(지휘:백종성)이 호른, 뮤지컬가수, 피아노 협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4일(금)은  제주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된 룬 클라리넷앙상블(리더;문희영), 한국의 대표적  트럼펫터인 안희찬과 그의 딸 안석영(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서 2위 입상)이 펼치는 트럼펫2중주, 춘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호반윈드오케스트라(지휘:윤승관)가 소프라노 민은홍, 플루트 최새롬 등과의 협연무대가 마련된다. 3회 모두 KCTV제주방송에서 녹화방송하며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한다.

사반세기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줄이고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
사반세기 제주국제관악제, 일정 줄이고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마지막 공연인 경축음악회는 8월15일(토) 오후6시50분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제주의 해군군악대, 해병대군악대로 구성된 제주연합관악단과 제주도립연합합창단이 베토벤의 합창교향곡 4악장 환희의 송가를 연주한다. 관악으로 편곡된 이 교향곡은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하여 채택됐다.

곡 중 독창자 4명 모두 제주도립합창단 소속이며 지휘는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정인혁. 합창공연에 앞서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의 위촉곡 (작곡: 스테판 존슨/스웨덴) 3개의 트럼펫을 위한 모음곡이 초연되며 연주자 3인은 모두 제주국제관악콩쿠르의 역대 입상자들이다. 팬텀 프렌즈 에델 라인클랑의 잘 다듬어진 보컬 앙상블의 순서도 마련되었다. JIBS에서 생중계하며 유튜브에서도 실시간 중계한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 역시 비대면 영상 심사로 8월6일부터 10일(까지 1,2차 예선이 진행된다. 8월6일(목)부터 10일까지 20개국 200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심사위원들은 자택에서 유튜브 영상심사를 하게 된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는 2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섬, 그 바람의 울림 -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를 발간하며 그동안의 기록물들을 모아 8월8일부터 13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을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의 위기로 여러 프로그램들이 축소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비대면 온라인 공연과 영상심사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비대면 공연이지만 철저한 방역대책에 대한 고민과 함께 25주년을 계기로 다시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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