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보건소, 재가 암환자 대상 심리방역 프로젝트 추진
동부보건소, 재가 암환자 대상 심리방역 프로젝트 추진
  • 이은솔 기자
  • 승인 2020.04.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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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동부보건소(소장 강미애)에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재가 암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4월 27일부터 12월말까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하여 심리방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확산 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함

코로나19로가 장기화 되면서 감염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암환자들의 막연한 불안과 우울감(blue) 등 건강위험요인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하여 마음 건강관리에 들어간다.

이번에 실시하는 심리방역 프로젝트는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우울척도를 검사하여 결과에 따라, 정상, 경도우울인 경우 가정방문을 통하여 건강상담 및 심리적 안정을 위한 ‘콩나물(표고버섯) 키우기’ 등 자가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등도 이상 우울인 경우에는 서귀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연계, 심층관리와 함께, 1차 콩나물(표고버섯)키우기, 2차 상추텃밭 키우기 등 단계별 자가 힐링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속관리 할 계획이다.

강미애 동부보건소장은 “감염고위험군 등 취약계층일수록 사회적 거리두기가 길어짐에 따라 우울감, 자존감 저하 등이 우려된다.”며 “특히 암과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이 이 시기를 건강하게 잘 견뎌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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